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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번 주부터 직원 1만 명 해고 예정

기사입력 : 2022년11월15일 05:30

최종수정 : 2022년11월15일 05:30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ZN)이 이번 주 부터 부진한 실적과 경기침체 우려에 약 1만 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 사안에 대해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마존이 이번 주부터 약 1만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감원 대상은 기술직과 리테일 부문, 인사 담당(HR)이다.

NYT는 이번 감원은 아마존 역대 최대 규모지만 전체 해고 건수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직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계약직을 포함해 전 세계 총 150만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맨해튼의 서점 창문에 비친 아마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마존은 지난달 리테일(소매) 부문의 채용 동결에 나선바 있으며 지난 3일에는 다른 부문의 고용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같은 구조조정은 코로나19 기간 직원 수가 대폭 늘어난 데다가 부진한 실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말 아마존 전체 직원은 79만8000 명이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1년 말에는 160만 명으로 급증했다.

아마존의 실적도 부담이다. 아마존은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이번 감원이 음성 AI(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스가 있는 부서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면서 "알렉스가 있는 분서는 연간 50억 달러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아마존은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빅테크들의 감원 소식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메타(META)는 지난주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하기로 했으며 소셜미디어(SNS) 트위터(TWTR)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이후 전체 직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700명을 해고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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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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