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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FTX 파산에 "국내 거래소, 제3자 신탁으로 고객 자산 예치해야"

기사입력 : 2022년11월15일 10:37

최종수정 : 2022년11월15일 10:37

"테라·루나로 불신 심한데...안타깝다"
"국민의힘, 가상자산법 통과에 협력해주길"

[서울=뉴스핌] 고홍주 박서영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세계 3대 가상자산거래소 FTX 파산과 관련, "국내 거래소는 투자 자산을 거래소에 맡길 게 아니라 계좌를 완전 분리해 제3자 신탁으로 고객 자산을 예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테라·루나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불신이 심한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조속한 가상자산법 처리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21 kimkim@newspim.com

그는 "다행히 국내 거래소는 특정금융거래법(특금법) 시행에 따라 가상화폐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를 하지 않고 있고, 업비트나 빗썸의 경우 투자자 예치금 대비 보유자산 현금 비율이 높아 지급불능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면서도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조속히 예치금 대비 보유자산을 점검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해 투자 자산을 거래소에 맡길 게 아니라 계좌를 완전 분리해 제3자 신탁으로 고객 자산을 예치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가상자산법이 이미 발의돼 있는데, 가상자산법 통과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국민의힘의 초당적 협력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동원은 이번 FTX 파산 사태에 따른 예상치 못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 주의 및 안내를 실시하고, 부정적 나비효과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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