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나들목 인근 버스전용차로에서 대형버스가 속도 조절을 못 하면서 카니발 승합차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뉴스핌 취재결과, 이날 오후 8시 28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경부고속도로(서울 방향) 북천안 나들목 인근 버스전용차로에서 대형버스 3대와 카니발 승합차 2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기사 A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승객 120여명은 다른 차량을 이용해 입장 휴게소로 옮겨져 부상 정도를 파악 중이다.
사고는 A씨가 몰던 버스가 정체로 속도를 줄이던 선행 차량 3대를 잇따라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카니발 차량과 부딪히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사고 수습이 이어져 3시간 가까이 북천안 나들목 부근이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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