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월드컵] 가레스 베일이 구했다...동점골로 웨일스 64년만의 승점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06:46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06:52

36분, 미국 티모시 웨아 선취 득점
82분, 웨일스 가레스 베일 PK 성공
미국·웨일스 B조 공동 2위…잉글랜드 선두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가레스 베일이 동점 PK골로 웨일스에 64년만의 승점을 선물했다.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FIFA 랭킹 16위)과 웨일스(19위)의 B조 2차전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웨일스의 B조 1차전 경기에서 미국 크리스티안 풀리시치(FW, 첼시 FC)가 빈 공간으로 짧게 찔러준 공을 티모시 웨아(FW, 릴 OSC)가 선취골로 연결해냈다. 2022.11.22 victory@newspim.com

1958년 이후 월드컵에 처음 진출한 웨일스는 주장 가레스 베일(FW, 로스앤젤레스 FC)을 중심으로 최근 급부상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을 상대로 이번 경기에서 웨일스가 해볼 만하다는 예상들이 나왔다.

경기 초반 미국은 웨일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며 수비진을 압박했고 전반 36분 선취 득점했다.

미국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FW, 첼시 FC)가 페널티라인 안쪽 빈 공간으로 짧게 패스했고, 수비수를 따돌린 티모시 웨아(FW, 릴 OSC)가 땅볼로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미국의 압박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체력을 너무 빨리 소모한 탓인지 후반전 개시 이후의 분위기는 웨일스가 가져왔다. 60%를 넘었던 미국의 볼점유율도 후반전부터 눈에 띄게 낮아졌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웨일스의 B조 1차전 경기에서 웨일스 주장 가레스 베일(FW, 로스앤젤레스 FC)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모습 2022.11.22 victory@newspim.com

후반 35분 가레스 베일이 미국 문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하며 웨일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경기 내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주장 베일이 마침내 한 건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웨일스는 베일의 동점으로 64년만에 월드컵 승점(1점)을 얻었다. 경기장에는 4만3000여명의 관중이 자리를 채웠다.잉글랜드는 B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B조의 나머지 한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B조 2차전 경기는 오는 25일 저녁 7시(웨일스-이란), 26일 새벽 4시(잉글랜드-미국)에 열린다. 웨일스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victor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