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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겼지만 잘 싸웠다... 벤투호, 우루과이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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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대한민국이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로 무승부로 끝냈다. 

파울루 벤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24시 밤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0대0 득점없이 끝냈다. 

우루과이는 FIFA 랭킹 14위로 남미 강호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였다. 역대 맞대결은 1승 1무 6패, 월드컵 맞대결에서는 2전 2패였다. 오늘 경기로 월드컵 맞대결은 3전 1무 2패가 됐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한국 대표팀. 2022.11.24 walnut_park@newspim.com

한국은 4-2-3-1 전략을 세웠다. 황의조가 원톱으로 나섰고, 나상호, 이재성, 손흥민이 공격을 지원했다. 2선에는 정우영, 황인범이 자리잡았다.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으로 구성됐고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우루과이는 4-4-2 전략이다. 공격은 루이스 수아레스, 다윈 누녜스, 미드필더진은 로드리고 벤탄쿠루, 니콜라스 데라크루즈, 마티야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배치됐다. 포백에는 마티아스 올리베라,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기에르모 바렐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세르지오 로체트가 뛴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전반전은 비등한 경기였다.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윈 누네스는 전혀 활약하지 못햇다. 우루과이는 롱패스를 활용해 속공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우루과이는 전반 12분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중원에서 우측으로 돌파한 뒤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올렸다. 마티야스 베시노한테 연결되면 골키퍼와 1대1 상황이었는데 김승규 골키퍼가 먼저 공을 잡아냈다.

전반 18분에는 호세 히메네스가 중원에서 패널티라인으로 올린 공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이어졌다. 발베르데는 공을 받고 바로 슛을 했으나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전반34분 황의조가 득점 기회를 날리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2.11.24 walnut_park@newspim.com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시원하게 공격 시도를 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33분 정우영이 오른쪽에 있는 김문환에게 짧게 패스했고, 김문환은 패널티 박스 앞에 있는 황의조에게 땅볼 패스를 했다. 황의조는 바로 슛을 했으나 공이 높게 떴다. 전반 38분에는 시원한 중거리 슈팅이 나왔다. 왼쪽에 있던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황인범에게 이어졌다. 황인범은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했으나 골대 위를 넘어갔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 우루과이의 날카로운 헤딩 슛이 나왔다. 전반 42분 우루과이는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고딘이 골대 오른쪽으로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췄다. 

후반전도 비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7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에 김진수가 헤딩을 시도하려 했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루에 밀려 넘어지면서 골키퍼 선방이 나왔다. 김진수가 넘어졌지만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거친 몸싸움은 계속 됐다. 우루과이 수비수 마르틴 카세레스는 후반 10분 수비 과정에서 손흥민 발을 밟으면서 손흥민은 스타킹이 찢어지고 축구화가 벗겨졌다. 손흥민은 한동안 누워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우루과이는 후반 17분 수비라인에서 롱패스로 다윈 누네스에게 한번에 연결됐다. 누네스는 패널티라인까지 돌파하며 짧은 패스를 했으나 김승규가 먼저 공을 잡아냈다. 단한번의 슈팅도 못한 수아레스는 결국 교체됐다. 한국도 조규성, 이강인, 손준호를 투입했다.

후반 30분 한국에게 기회가 왔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패널티 박스 근처에 있는 조규성에게 패스했다. 조규성은 황인범에게 백패스했고 황인범은 왼쪽에 손흥민에게 공을 넘겼다. 손흥민은 돌파를 시도했으나 우루과이 수비진에 막혔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31분 이강인은 패널티 라인 밖에 있는 조규성에게 공을 높이 올렸고 조규성은 공을 받자 빠른 반박자로 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후반 44분 득점 기회를 날리고 아쉬워하는 손흥민. 2022.11.24 walnut_park@newspim.com

우루과이도 시원한 공격으로 역습했다. 벤탕쿠르가 후반 42분 오른쪽에서 패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파쿤도 토레스 머리를 맞고 나갔다. 후반 43분에는 발베르데가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갔다. 우루과이는 이날 골대를 두번 맞췄다.

후반 44분 이강인이 우루과이 골대 앞에서 공을 가로챘고, 이를 손흥민이 중앙에서 슛을 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손흥민의 첫번째 슈팅이 경기 마지막에 나왔다.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지만 양팀 모두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우루과이와 한국은 모두 승점 1을 획득했다.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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