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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파업] 산업부 "화물연대 파업에 시멘트·철강 출하 차질…적기 해결 총력"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09:20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09:37

24일 운송거부 첫날 1차 비상대책반 회의
운송거부 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대응 예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산업부 역시 긴장 상태다. 앞서 총파업 개시일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화물 운송 차질 등에 대한 대비에 나선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개시되면서 장영진 1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지난 24일 오후 5시 여의도 전력기반센터에서 철강, 자동차, 조선 등 주요업종에 대한 피해 및 대응상황 점검,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1차 회의를 열었다. 비상대책반은 장영진 차관이 반장을 맡아 지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11.24 photo@newspim.com

비상대책반은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가 우리나라 핵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 국민생활 피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엄중한 인식하에 구성됐다.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과 함께 정유, 전력 등 중요 에너지 분야 유관부서가 참여해 그동안의 대응상황과 피해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비상대책반 1차 점검회의에서는 운송거부 돌입에 대비해서 생산제품 조기출하, 공장 내외 적재공간 확대, 대체 운송수단 확보 등 주요 업종별로 대응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화물연대 운송거부 개시 첫날 업종별 영향점검 결과 시멘트, 철강 분야 주요 업체별로 출하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 주요 업종에서는 현재까지 가시적인 피해규모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 업종의 경우 레미콘 등 최종 수요처의 적재능력(통상 2일 내외)이 적어 건설현장 등에서의 차질이 단시간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산업부는 향후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운송거부와 관련해 주요 업종에 대한 일일상황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물류차질로 인한 피해 및 대응방안, 업계의 긴급 애로사항 파악 및 해소를 적극 추진한다.

장영진 1차관은 "운송거부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화물연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파업 출정식.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2022.11.24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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