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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 앞둔 경계심 속 미 주가지수 선물 보합...테슬라·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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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앞둔 경계심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30일 오전 9시 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5.75포인트(0.05%) 오른 1만1530.3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0.25포인트(0.01%) 하락한 3961.75달러에, E-미니 다우 선물은 2포인트(0.01%) 빠진 3만3855달러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월 의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2월 1일 오전 3시 30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노동 시장과 경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내달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관련한 단초를 제공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 저지를 위해 이달 초까지 무려 네 차례에 걸친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오는 12월13~14일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뒀다.

일각에서는 물가가 잡힐 때까지 고금리를 유지하겠다며 인플레이션 파이터를 자처한 파월 의장이 강력한 매파 메시지로 시장의 피봇(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의 싹을 잘라버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 외로 낮은 모습을 보인 뒤로,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는 등 이제 막 완화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장이 연설하는 도중 오후 2시(한국시간 12월 1일 새벽 3시) 공개되는 올해 마지막 베이지북 역시 관심사다.연준이 연 총 8차례 펴내는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상황 의견을 취합한 경제 동향 보고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기 때문에 향후 연준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다는 데에서 시장은 베이지 북에서 경제 진단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침체'나 '인플레이션'과 같은 중요한 키워드를 얼마나 자주 언급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베이지북에서 향후 경제에 대한 연준의 전망이 비관적일수록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폭을 줄일 것이란 기대도 커지게 된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에는 11월 ADP 고용보고서와 JOLTs(구인·이직 보고서)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틀 뒤인 2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발표를 앞두고 공개되 ADP 고용과 JOLTs를 통해 투자자들은 뜨거운 노동시장 둔화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그간 연준이 강력한 금리 인상의 근거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과열된 노동시장 상황을 언급해 온 만큼, 노동시장 둔화는 금리 인상 압력 감소로 풀이될 수 있다.

이 외에도 11월 시카고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3분기 기업이익, 10월 잠정주택판매도 이날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크게 반영됐고, 2023년 6월에 금리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잉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 속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지만 이날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한 경계감에 사흘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 나스닥지수는 0.59% 각각 밀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채로 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월간으로는 S&P500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 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지난 두 달 동안 18% 가까이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4%가량 올랐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노는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 주가가 개장 전 1% 넘게 상승 중이다.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인하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 덕분에 11월 판매가 증가했다는 중국초상은행(CMBI) 데이터가 공개된 영향이다. 

보잉(BA)은 마리아 캔트웰 미 상원 과학교통상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안정성을 강화할 경우 보잉의 737 MAX 2개 기종에 대해 예외를 인정하는 제안서 초안을 작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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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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