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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충북 중심의 중부내륙 시대 열릴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2:51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2:51

1일 직원조회서 공무원 경영마인드·마케팅 능력 강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우리나라는 앞으로 충북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내륙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우리나라는 경부선이 연결되면서 부산, 울산, 포항 등을 중심으로 하는 동해안 시대를 거쳐 중국과 수교가 되면서 인천, 평택, 서산, 목포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시대를 지내왔다"며 "이로 인해 바다가 없는 내륙은 지역균형발전에서 뒤처지고, 농촌의 경쟁력도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충북도] 2022.12.01 baek3413@newspim.com

그러면서 "이제는 동해안 시대, 서해안 시대로는 성장 동력에 한계가 있다"며 "충북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내륙 시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지사에 취임하면서 '바다가 없는 충북'으로 시작해서 충북지역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 계획을 세운 그는 법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바다가 없다는 것이 충북만의 문제가 아닌 내륙지역 전체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공한 것이다.

김 지사는 "중부내륙의 시대가 열리면 충북이 우리나라 개혁의 중심, 성장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앞장서 '장돌뱅이'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치과의사로 '사',  농사꾼으로 '농', 전기기술자로 '공' 중국집과 노점상의 아들 '상'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소개한 후 "나의 사농공상이 도정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가장 필요한 기질은 '상'의 기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들에게 부족하고 절실히 필요한 것이 '상'의 기질이다"며 "공무원들의 경영마인드, 마케팅, 영업활동의 능력에 도정 성패가 결정될 것"라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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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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