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12월에도 '타이레놀' 구하기 힘들다…물량 증산 언제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서 약품 가격 인상했는데…"아직도 구하기 어려워"
제약사 측, 생산 설비 바로 증설하긴 어렵다는 입장
"천천히라도 진행하겠다"…정책 흐름 자체는 긍정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약국 주변에는 피부과와 치과가 포진해 있었다. 내과 환자가 별로 없었기에 약사 A씨에게 해열진통제는 일주일에 한두 통이면 많이 들이는 거였다. A씨는 최근에야 그 생각이 안일했음을 깨달았다. 처방전에 나온 진통제 재고가 없어 환자를 다른 약국으로 보내곤 했기 때문. A씨는 "코로나 이후에 전반적으로 약이 없긴 하지만 해열진통제를 구하는 건 꽤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부가 아세트아미노펜 가격을 인상한 12월에도 해열진통제 품귀 현상은 여전하다. 제약사들은 라인을 당장 늘리기 어렵다는 이유로 스케줄 조정 일정은 미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증산을 천천히라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4일,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650㎎'이 함유된 '세타펜8시간이알서방정' 등 18개 품목에 건강보험 상한가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해열 증상을 완화하는 진통제가 동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정부와 제약사들은 내년 11월 말까지 아세트아미노펜 월평균 생산량을 현재 4500만 정에서 6760만 정으로 50% 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런 결정이 무색하게도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일대의 약국들은 여전히 품귀 현상을 논했다. 재고를 넉넉하게 남겨둔 건 오미크론 유행 전인 지난 3월이 마지막이다. 지난 1일 만난 약사들은 도매상에게 물량이 들어오는 대로 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의 모습. 2022.04.06 hwang@newspim.com

증산에 참여하는 A사는 "시행됐다고 해서 생산 설비를 바로 증설하기는 어렵다. 한 품목만 단독으로 생산을 늘리면 다른 품목이 품절되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B사는 "약을 회사에서 전량 생산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아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어떤 회사는 과정 중에서 포장만 단독으로 위탁을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완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수입 원료를 가지고 오고, 원료를 배합하고 포장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단 정부가 협상한 제약회사 18곳은 대부분 아세트아미노펜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어 큰 차질은 없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도 증산을 천천히라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설비 용량에 따라서 회사마다 입장이 다르겠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이 많이 팔리는 약인 만큼 반갑다. 그동안 약가가 많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약가가 싸기에 이번 인상 폭이 크지 않음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아세트아미노펜 현행 1정 당 50~51원인 건강보험 상한 금액은 내년 12월 1일까지 최대 90원으로 인상된다. 그마저도 한시적이어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내년 12월 이후부터는 약가가 70원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약가 인상이 이례적인 결정인 만큼 이번이 긍정적인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제약사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데 약가를 떨어뜨리면 제약회사들은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다른 품목도 잘 검토해서 조금이라도 약가가 인상된다면 남는 이익으로 제약 회사들이 신약을 개발하는 데 힘쓰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