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56.14(-9.33, -0.29%)
선전성분지수 11219.79(-11219.79(-44.37, -0.39%)
촹예반지수 2383.32(+2.14, +0.09%)
커촹반50지수 1008.14(-1.19, -0.12%)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한데 따른 피로감에 잠시 조정은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오전 한때 상승 반등을 노렸으나 결국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각각 0.29%, 0.39% 하락한 반면, 촹예반지수는 상승폭을 좁히긴 했지만 강보합권에서 머물며 0.29% 상승했다.
베이징·광저우·충칭 등 주요 도시가 봉쇄를 해제하고 격리 지침을 완화하는 등 방역 수위를 낮추면서 '리오프닝(경제 재개)'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증시는 상승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투자자 자신감을 더해주고 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만4772명으로 전일의 3만 5800명보다 1028명 감소했다.
외국인 자금은 유입세를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4억 32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6억 6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0억 9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섹터 가운데서는 밀접접촉자의 재택 격리가 허용된 것이 호재가 돼 코로나19 진단 섹터가 상승했다. 반면 최근 오름세를 연출했던 부동산 섹터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54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68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97%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