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100일] ②취임 후 '민생' 강조…커지는 사법리스크에 '직접 반격'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수회담 제안하며 첫 메시지부터 '민생'
연이은 측근 구속에 "언제든지 털어보라" 발언
"차기 주자 1위…민생 집중 큰 정치 보여야"

[편집자] 8·2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 대표는 대선 낙선 후 국회의원 보궐선거 및 당대표에 출마할 때마다 여권으로부터 '사법리스크'에서 자신을 보호기 위한 '방탄 출마'라는 비판을 받았다. 당내에서는 '친명'계가 대거 지도부에 입성하며 탄탄한 세력을 구축했지만 '비명'계로부터의 견제도 지속돼 왔다. 뉴스핌은 그가 걸어온 길과 정치권의 평가, 향후 전망을 진단해 본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77.77%. 이재명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얻은 최종 득표율이다. 여의도 경험이 전무했고 당내 '비주류'로 분류돼 온 그가 민주당 역사상 최다 득표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됐다.

하지만 대선 떄부터 지금까지 이 대표가 넘어야 할 큰 산,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겹겹이 남았다는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오직 민생"을 외치며 사법리스크에 대해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측근들의 연이은 구속에 직접 반격에 나서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02 pangbin@newspim.com

◆ 첫 메시지부터 '민생'…수사 직접 언급은 '자제'

이 대표의 첫 메시지는 '민생'이었다. 그는 전당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 카드를 꺼내들었다. 여기에 복지 사각지대 해결과 불법사채 무효법 등 구체적인 정책까지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제가 공약했던 것들이 비슷하거나 같은 것이 매우 많은데, 이중 민생 경제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들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하는 것을 요청드리고 싶다"며 "제가 생각하지 못한 좋은 방책이 있다면 서로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에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100일간 자영업자·소상공인 간담회, 지역화폐 예산 삭감관련 간담회, 납품단가연동제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 간담회 등 여러 민생 현안 관련 현장에 적극 참석했다.

그동안 최고위원들은 검찰 수사 규탄 발언을 이어갔지만 이 대표는 이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는 모양새였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연일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정진상 실장이 구속된 직후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당과 민주세력에 대한 검찰독재 칼춤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키는 야당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표의 측근들은 이 대표의 검찰 소환 등 구체적인 상황 변화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이러한 민생우선 행보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의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01 leehs@newspim.com

◆ 연이은 측근 구속에 "언제든지 털어보라" 직접 반격도…전문가 "민생 집중 보여줘야"

그러나 이 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망이 계속 좁혀오자 직접 '반박 메시지'를 내며 반격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 "검찰이 훌륭한 소설가가 되긴 쉽지 않겠다"며 "이런 허무맹랑하고 조작된 조사를 하려고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조작은 결국 진실이 드러나게 되어있다"고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정 실장 압수수색에 대한 첫 언급이었다. 이 대표는 회의 공식 발언 등을 제외하고 기자들의 백브리핑(비공식 질의응답)요구에도 응한 적이 거의 없어 이례적인 작심 발언으로 평가됐다.

이 대표는 지난달 25일 최고위원회의 종료 직전 갑작스레 마이크를 잡고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미 수차례 검찰이 저와 제 가족 계좌를 확인했다. 이제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쇼"라고 작심한 듯 발언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수사하는 거 말리지 않는다. 언제든지 털어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시 당 지도부 관계자는 뉴스핌의 통화에서 "그동안은 검찰 수사 문제에 대해 이 대표가 직접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 대표는) 그것을 선택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 기류가 바뀔 때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당을 책임지는 당 대표가 최전선에서 좀 더 싸워줄 필요가 있다"며 "그래서 당 대표도 여러 가지 고려를 해서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검찰 수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민생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는 통화에서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서 크게 봐야 된다. 성과 있는 싸움으로 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앞세우지 말고 행동으로 말하는 것, 민생을 포기하지 않고 이재명의 민주당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윤석열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책임론을 거론하는 세력에 대해서도 "당 대표다운 언행을 보여주면서 끌어안고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1위로서 반대 세력도 끌어안는 모습을 보일 때 '역시 그릇이 다르다' 이렇게 되는 것이지, 나서서 반대세력과 맞서서는 안 된다"며 "여기에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야당과도 함께 하면서 큰 정치를 보여주는 게 승리하는 길"이라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