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BBQ, 펫푸드 출격 준비…bhc '멍쿠키'와 경쟁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16:11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16:11

최근 '치킨 파티 위드 펫' 등 반려동물 식품 상표 출원
2018년 검토했다 무산...4년여 만에 재차 추진
치킨 라이벌 bhc는 지난해 먼저 진출...경쟁 예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가 조만간 반려동물 식품 사업에 나선다. 지난 2018년 신사업으로 검토했다 무산된 이후 4년여 만에 다시 반려동물 식품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 것이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식품·외식업체들이 앞다투어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치킨 라이벌 bhc와 BBQ간 펫푸드 경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이하 BBQ)는 최근 특허청에 '치킨 파티 위드 펫(chicken party with pet)', '비비큐 파티 위드 펫' 등 다수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주력 제품인 치킨과 반려동물용 식품을 결합한 신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BBQ치킨]

BBQ는 앞서 2018년 말 신사업으로 반려동물 식품 사업 진출을 검토한 바 있다. 당시 BBQ는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반려동물 대상 펫사업을 추진하는 신규 부서 인력을 채용했다. 치킨 외 신규사업으로 펫사업을 염두에 두고 인력을 보강한 것이다.

관련해 이듬해인 2019년에는 반려동물용품업체 더키코와 손잡고 반려견용 간식 '한줌의 간식' 제품을 와디즈 펀딩에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 별다른 행보 없이 검토수준에서 멈춰 있다가 최근 4여년 만에 다시 반려동물 사업을 본격화 한 것이다.

새롭게 출원한 상표들은 치킨 등 가공식품(제29류), 동물용 사료(제31류), 음식료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제43류) 총 3종으로 분류됐다. BBQ치킨 매장에서 치킨과 반려동물 식품을 함께 판매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반려동물 시장은 점차 성장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 4000억원으로 커졌고 2027년에는 6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동원F&B, 하림, KGC인삼공사, 서울우유, 풀무원, SPC, hy 등 식품업체들은 앞다투어 반려동물 식품 사업에 나선 상황이다. 치킨업계에서는 bhc와 지앤푸드(굽네치킨) 등이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bhc는 지난해 11월 반려견용 간식 'bhc 멍쿠키'를 선보이면서 반려동물 식품 분야에 뛰어들었다.

반려동물 식품의 경우 일반 식품과 제조 과정 등이 크게 다르지 않아 식품·외식업계 입장에서서는 손쉽게 검토할 수 있는 신사업 중 하나로 지목된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시장성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BBQ관계자는 "BBQ세계식문화과학원 연구소에서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연구·개발해왔다"며 "내년 초쯤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