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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캠벨 조정관 "北 핵실험 대비 韓·日과 확장억지 보장 심층 논의"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06:47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06:4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커트 캠벨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해 확장억지 보장 조치를 한국, 일본과 심도 있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벨 조정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미들버그에서 개최된 최종현 학술원의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전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과 대북 접근법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북한 문제가 세계 무대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동맹, 파트너와 확실한 보조를 맞추는 것이 최상의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어 "우리는 항상 우리의 가정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방향이 효과적이고 신중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에 대해선 "김정은과 그의 팀의 의사결정에 대해 우리는 많이 알지 못한다"면서 "우리는 동북아시아와 세계 전반의 국제관계가 매우 민감한 시기에 7차 핵실험은 불안정을 초래하고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매우 강력한 신호를 북한, 중국, 러시아 등에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벨 조정관은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핵공유 등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세부적인 작전 사안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만 "동맹과 파트너, 또 이를 시험하려는 이들에게 우리의 확장억지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미국의 최상의 이익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캠벨 조정관은 이밖에 "우리는 일본, 한국과 매우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한미일 대북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생산된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야기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선 "우리는 경제 측면에서의 모든 문제와 관련해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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