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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과 변화 택한 삼성"…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연임 결정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1:22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1:22

미국 주식 거래‧연금S톡 등 수익성 다변화 구성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올해 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만료된 가운데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이 안정적인 내부 통제와 실적 다변화 등에 이유로 연임이 성공했다. 시장은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장 사장의 연임이 다른 증권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사진=삼성증권]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에 대해 연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장 사장의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장 사장은 배당오류 사고로 지난 2018년 7월 직무대행으로 부임한 장 대표는 리더십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흔들리던 조직을 재빨리 안정화켰다는 평가다.

장 사장은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경력을 쌓아 온 '정통 삼성맨'이다. 관리·인사·기획·상품개발 등을 두루 경험하고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하면서 경영 안목을 쌓았다. 2018년 7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던 그는 지난해 연임 임기 3분기 만에 사상 처음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기록을 쓰면서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미국 주식 거래를 선보이면서 급격하게 성장시켯다. 올 초에는 지난 몇년간 해외 투자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세계 최초로 '미국 주간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고 연금 투자가 활발해지는 트렌드에 맞춰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연금S톡'을 오픈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영역에 발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고액 자산가와 법인 영업 관점에서는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삼성증권은 신생 성장기업들의 발전 단계에 따라 금융과 비금융을 총망라한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리치 전담 조직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55명에 달하는 본사 전문가로 구성된 커미티가 뉴 리치를 지원한다. 금융 상품·세무·리서치·IB·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등 금융 전문 인력은 물론 인재 개발, 인사 제도 운영 전문가까지 합류해 경영진의 고민 전 영역에 대해 전방위적 컨설팅을 지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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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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