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한전, 적자 해소 총력전…"채권발행·요금인상 투트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전법 개정안 재추진…전기료 부담 가중
한전 30조 적자→최소 3조 흑자 전환 관건
내년 전기요금 인상폭 이달 중 발표 주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전력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찾기가 쉽지 않다. 최근 한전채권을 확대하는 법 개정안마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요금 인상으로 적자를 충당하기에도 버겁다. 

국회는 지난 8일 한전의 사채발행한도를 현행 2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한국전력공사법을 부결시켰다. 이 법안은 성일종·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만큼 무난하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 한전법 예상 밖 부결…전기료 묶어놓고 무책임한 정부·국회

그러나 결과는 재석 203석에 찬성 89인, 반대 61인, 기권 53인으로 부결됐다. 반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대부분 나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12.08 leehs@newspim.com

한전법에 따르면 한전의 사채발행 한도는 공사의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2배를 넘지 못한다. 올 연말까지 한전의 누적 회사채 발행액은 72조원으로 올해 적자 해소를 위한 내년 한전채 발행 한도는 29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전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회사채 발행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차기 국회 임시회 중 법 개정을 재추진하고 본회의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에서도 당장은 개정안에 반대했지만 근본적인 적자 해소 방안을 충분히 갖춰 제시할 때 개정안 통과 등을 살펴본다는 입장이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전기료가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낮은 편인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료 가격이 올랐는데도 생산원가보다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전기료 현실화 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빚을 내는 것은 미봉책"이라고 말했다.

◆ 전기료 점진적 인상 공감대 형성…단기자금 조달 숙제 

사실상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와 한전 역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강조해온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모습. 2022.07.01 mironj19@newspim.com

그러나 전기요금 정상화는 국민들의 체감 물가를 끌어올리는 만큼 인상 수준에 대한 조정도 요구된다.

한전 한 관계자는 "한전법 개정안 국회 통과을 비롯해 전기요금 인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진행해야 한다"며 "적자가 아닌, 플러스 3조원 가량이 돼야 안정적으로 신재생 등 다른 에너지에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전기요금 인상을 두고 산업부와 한전은 인상폭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데 고개를 끄덕인다.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기대치 이상의 인상폭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연말 내년 전기요금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한전법 개정안 통과가 안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에너지업계, 증권업계에서는 한전이 추가로 채권 발행을 하지 못할 경우, 1킬로와트시 당 50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적자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산업부 한 관계자는 "인상 수준을 말하기는 현재로서는 어렵지만 현재 인상요인이 더 많아진 상황"이라며 "요금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고 단기적으로 사채가 꽉 차있는 것이 해소되지 않으면 요금 외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에서 조정을 할 것인지는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악의 경우 등 모든 상황에 대해 살펴보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정돼야 할 것"이라며 "이달 말께 전기요금 인상 규모가 나올 것이며 국회 설득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