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안전·건전성·도약·내실 힘 쏟을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13:45

최종수정 : 2022년12월12일 13:45

부채비율 478.5%…재정건전화계획 이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2일 "어려운 시기에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가스공사로 도약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혜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에 있는 가스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안전·건전성·도약·내실을 키워드로 강조했다.

신임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2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자료=한국가스공사] 2022.12.12 biggerthanseoul@newspim.com

최 사장은 "안전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가치이자 핵심가치"라며 "우리 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조성을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안전관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게 최 사장의 소신이다.

그는 이어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우리공사의 미수금은 쌓여만 가고 있고, 부채비율은 9월말 기준 478.5%로 치솟았다"며 "정부가 가스공사를 재무구조 전반이 취약한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한 만큼 가스공사는 '재정건전화계획'을 마련하고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가스공사는 그동간 비교적 편한 환경에서 수동적으로 가스 공급의 관점에만 치중해 오다 보니 안정이라는 장점은 있었으나 공사의 성취동기는 침체됐고 직원 개개인의 발전 또한 정체됐다"며 "앞으로는 정부 및 국회, 국민과 최종소비자, 해외 공급선,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최대한의 협조를 얻어내야만 하는데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이 오히려 민간회사보다 더 가열차게 뛰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외자원개발사업과 신성장사업 포트폴리오를 내실있게 재구조화해 가스공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겠다는 게 최 사장의 포부다.

그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지속적인 수급 안정성, 도입경쟁력이라는 관점에서 해외사업을 합리적으로 재구성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탄소중립의 시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가교에너지 역할에 그치는 천연가스의 본질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미래 사업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가스공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수소 사업의 현황을 면밀히 검토해 공사의 미래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재정비할 것"이라며 "LNG 벙커링 사업 등 천연가스 인프라를 활용한 신에너지사업들도 수익 창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