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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훈풍"에 환율 다시 1200원대...안정세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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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예상치 밑돌며 인플레 정점 확인
"이제 인플레 둔화 속도에 주목해야"
자금시장 경색 위험 등 환율 상승 변수 상존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1200원대에 안착하기 위해선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중요하고 고금리로 인한 실물 경제 압박과 크레딧 시장 위험 등의 변수들이 해소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7원 내린 129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4원 밀려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9.63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했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처음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에 충격을 준 뒤로 두 번째 둔화세를 보여줬고 15일 FOMC 발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큰 내림세는 없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3.02)보다 12.03포인트(0.51%) 오른 2385.0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5.22)보다 2.42포인트(0.34%) 상승한 717.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7.2원)보다 2.2원 내린 1305.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2.13 hwang@newspim.com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7.1%로 시장예상치(7.3%)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6.0%로 전월(6.3%)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특히 근원 CPI 상승률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내년 2월에 있을 FOMC에서 금리 인상폭이 추가로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CPI 둔화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성 약화와 연동돼 환율 하락 압력을 고조시켰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안착하기까지는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15일 FOMC 결과가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단행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 정점 확인을 넘어 얼마나 빨리 둔화되는지도 확인이 돼야 연준의 기준금리 속도 조절과 추후 금리 인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확인을 위해선 15일 발표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종금리 상단과 위원들 간의 이견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이제 얼마나 빨리 인플레이션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인플레 둔화 속도가 빨라져야 금리인상 종료 후 유지 시기와 인하시기를 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침체와 연말 자금 시장 경색 위험 등 상존하는 변수들도 있어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환율은 CPI 결과를 반영했고 여전히 남은 위험들과 연말에 대한 계절적 요인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않다"며 "높아진 금리에 의한 실물 경제 압박, 크레디 마켓의 신용리스크 등이 상존해 아직 1300원대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위험들이 진정돼야 1200원대로 환율이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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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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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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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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