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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中 전기차 및 배터리 업계 호황 이제 시작 ① 비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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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중국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20% 급락
비야디, 中 최초 누적 판매 300만 대
테슬라 추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추병재·이상윤·류호승] 올해 3분기 중국 증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섹터 관련주가 20% 급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신장 인권 이슈, 유럽의 대중국 제재의 직간접 여파로 풀이된다. 그러나 중국 국내 전기차 시장은 오히려 호황을 연출했다. 4분기 들어 전기차와 배터리 판매량이 급증하며 시장 투자자들의 이목이 다시 관련 테마주로 쏠리고 있다.

A주 전기차와 배터리 섹터에서 대장주로 꼽히는 비야디와 닝더스다이가 최대의 관심 종목이다. 두 종목 모두 올해 하반기 들어 하락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훈풍이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두 대장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두 가지로 귀결된다. 첫째, 주가 상승 여지는 얼마나 큰가. 둘째, 비야디와 닝더스다이 가운데 어느 주식이 더 투자 가치가 있느냐이다.

중국 전기차(배터리 밸류체인 포함) 산업의 성장 측면, 주식 투자시장에서 두 종목의 대결구도를 중심으로 비야디와 닝더스다이의 투자 전략을 모색해 본다. 동시에 관련 섹터에서 추가적으로 주목할 가치가 있는 유망주도 함께 살펴본다.

▷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2022년 8월 16일 발효된 미국의 법.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보조금 지급)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미국이 이 법을 통해 사실상 글로벌 전기차 밸류체인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해석되고 있다.

1. 테슬라를 이긴 비야디(比亚迪·BYD), 버핏 지분 축소 악재 털었다 

◆ "버핏발 주식 매각 쇼크" 지난 8월 이후 비야디 주가 42% 하락

비야디의 주가 하락은 8월 워렌 버핏의 지분 매각 이후 더욱 가팔라졌다. 지난 14년간 한 번도 팔지 않던 비야디 지분의 빠르고 큰 폭의 지분 축소에 시장의 충격이 컸다.

버핏 사단은 지난 2008년 비야디 H 주를 주당 8홍콩 달러에 매수했다. 올해 다섯 차례의 평균 거래 가격 195.42홍콩 달러와 비교하면 수익률이 2,300% 이상이다. 워렌 버핏은 이 같은 수익으로 14년 전 투자 원금을 전액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분율은 8월 전 20.49%에서 11월 17일 이후 15.99%로 낮아졌다.

그 사이 비야디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7월 11일 종가 기준 307.08홍콩 달러였던 비야디 H 주 주가는 11월 29일 178.60홍콩 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 4개월간 42% 이상 급락한 것이다.

그러나, 시장의 컨센서스는 비야디의 하락세 진입보다는 주가 상승 가능성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하고, 세계 시장에서 비야디의 존재감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장의 우려를 샀던 버핏 역시 15%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매각한 지분에 비해 보유한 주식 규모가 훨씬 크다.

테슬라 추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11월 16일 비야디의 300만 대째 신에너지 차량 출고를 기념하는 행사가 비야디 글로벌 본사가 있는 선전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왕촨푸 비야디 회장은 "신에너지차 100만 대까지 13년, 100만 대에서 200만 대까지는 1년, 200만 대에서 300만 대까지는 불과 반년이 걸렸다"라고 그 간의 성과를 평가했다.

[사진=바이두(百度)] 11월 16일 비야디(BYD)의 300만 대째 차량 출고식이 본사가 있는 광동성 선전(深圳)에서 개최됐다.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가 올해 상반기 64만여 대를 판매해 같은 기간 57만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미국의 테슬라를 큰 격차로 앞서며 상반기 세계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최근 코로나19재확산 및 봉쇄에 따른 생산 차질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10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저조한 상태이다. 반면 증권시보와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야디의 10월 자동차 판매량은 21만 7,800대로 9월 대비 8.2% 늘었고 작년 동월 대비 169% 급증하였다.

반면, 테슬라의 10월 중국 내 판매량은 전월보다 14% 감소한 7만 1,704대에 그쳐 비야디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고 비야디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139만 7,900대로 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32%까지 높아졌다. 이러한 추세라면 비야디의 올해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부품 공급까지 원할 시 올해 누적 판매량 200만 대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 22년 Q3 실적 '세 자릿수' 가파른 성장세

실적 또한 우수하다. 비야디는 올 3분기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올 1~3분기 전년 동기 대비 83.53% 증가한 2,632억 위안 (약 49조 원)의 매출과 202.94% 증가한 99억 8,800만 위안(약 1조 8,50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실적 매출과 순이익률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중, 올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세 자릿수' 성장을 실현했다. 매출은 1,170억 8,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59% 늘었고, 순이익은 57억 1,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50.26% 증가했다. 과연 '비야디'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 경쟁력 1: 공급망 수직계열화 완성

비야디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차량용 반도체, 구동 모터·인버터 등 전동화 관련 핵심 부품 생산에서 전기차 제조까지 공급망 수직계열화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2021년 주요 부문별 매출 비중은 완성차 및 부품이 52%, 전자기기 부품이 40%, 배터리가 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올해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의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반면, 이미 내부적으로 공급망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놓은 비야디는 상대적으로 큰 생산 차질을 빚지 않았다.

또한, 비야디는 자체 생산한 차량용 반도체로 일부 물량을 대체하였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이어져오던 전장용 반도체 공급망 차질에서도 경쟁사들 대비 유연한 대처가 가능했다. 또 다른 비야디만의 경쟁력은 바로 배터리이다. 전기차 제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 제품을 비야디 자체 공급망을 통해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주요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환경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사진=바이두(百度)] 비야디(BYD)의 전기차 공급망 수직계열화 완성 

이와 같은 비야디의 수직계열화 전략은 하청업체에 제품을 납품받아 생산을 진행하던 기존 완성차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이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비야디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등과 같은 여러 대외적 리스크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 경쟁력 2: 자체 개발 블레이드 배터리

비야디의 또 다른 성공 비결은 바로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이다. 배터리 기술은 소재와 구조, 두 가지 측면에서 개발되어 왔다. 소재 측면에서는 양극재가 주요 기술 개발 트렌드를 이끌어왔고 현재는 NCM(니켈, 코발트, 망간 삼원계)과 LFP(리튬 인산 철 삼원계)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기차 확산을 위해 각국의 보조금이 늘어남에 따라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에 유리한 NCM 배터리 개발이 촉진되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보조금이 점차 축소되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LFP 배터리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

배터리 소재가 성능을 위해 변화해왔다면, 구조 기술은 최적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주요 트렌드이다. 기술 개발의 초점은 공간 절약을 통한 배터리 비용 절감, 공정의 효율성 등에 더 맞춰지고 있다. 이에 배터리 구조 측면에서 원통형, 각형, 파우치 등 셀 폼팩터와 CTP(Cell to Pack), CTB(Cell to Body) 등 팩 구조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비야디의 핵심 배터리 기술은 바로 이 배터리 구조 기술에 있다. 비야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리튬인산철 양극재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는 이미 표준화되어 있는 모듈에서 탈피해 CTP 기술을 적용하였다. 칼날처럼 얇고 긴 셀을 결합하고 즉시 배터리 팩으로 제작하여 에너지 밀도를 향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이를 통해, 사용 공간과 주행거리를 함께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지난 7월 세계 배터리 2위 공급업체가 된 비야디(BYD)는 블레이드 배터리로 닝더스다이를 넘어 세계 1위를 노리고 있다.

최근 배터리 업계는 CTB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CTB 방식은 블레이드 배터리의 4개 섹션을 활용하여 모듈 없이 셀끼리 결합될 뿐만 아니라, 차량의 새시와 같은 구조적인 요소를 담당하기도 한다. CTB 배터리는 부피 활용도를 66% 증가시키고, 구조적인 안정성도 50%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차체 비틀림 감성은 기존 설계 대비 2배 이상 증가시킨다. 또한, 비야디는 배터리 안정성을 강조하기 위해 50t 트럭이 배터리 위를 밟고 지나가는 영상과 충돌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50t 트럭을 이용한 비야디(BYD) 배터리 안정성 검사 

◆ 경쟁력3: 고급화·해외 시장 공략으로 '저가 이미지 탈피'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를 중고가 차종으로 포지셔닝하고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반면, 비야디는 가성비 높은 상품성과 안정성을 갖추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진증권(國金證券)은 비야디가 "멀티 브랜드 전략" 추진으로 전방위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하여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야디는 보급형부터 럭셔리, 대중형부터 커스텀형 브랜드까지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하였으며 23년 1분기에 80~150만 위안(약 1~2억 원)의 가격대로 형성된 첫 고급 브랜드 모델 양왕(仰望)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2009년부터 지급해온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올해 작년 대비 30%가량 삭감한 데 이어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보조금 없이도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실제로 최근 비야디는 외국계 자동차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하를 한 것과는 달리 판매가격을 평균가격대비 2,000 ~ 6,000 위안 정도의 인상을 단행하였다.

또한, 비야디는 이미 70여개 국가, 400여개 도시에 신에너지 버스 차량을 수출 중에 있으며 국금증권(国金证券)은 비야디가 내년 신에너지차 해외 수출 물량 전체의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내년 한국 시장도 진출한다. 비야디는 최근 수출을 위한 자동차 운반선 8척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척 당 7,700여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선박으로, 총 구매 비용은 한화 1조 원이다.

[사진=바이두(百度)] 해외수출용 비야디(BYD) 차량 

따라서, 비야디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구축과 안정성에 기반한 가격 경쟁력 확보, 중저가에서 고급형까지 다양한 전기차 모델 스펙트럼을 구축하고 있다. 비야디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여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버핏발 주식 매각 쇼크'로부터 기인된 비야디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기우에 불과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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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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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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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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