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충주댐의 40배 규모 세계 2위 수력발전소 전면 가동

기사입력 : 2022년12월21일 08:50

최종수정 : 2022년12월21일 08:50

창장 상류 바이허탄댐 마지막 16번째 발전기 가동
발전용량 1600만KW, 싼샤댐에 이어 세계 2위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이 발전용량 세계 2위의 수력발전소를 전면 가동했다.

바이허탄(白鶴灘)댐의 16번째 수력터빈 발전기가 72시간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20일 정식 전력 생산에 돌입했다고 광명일보가 21일 전했다.

바이허탄댐은 쓰촨(四川)성와 윈난(雲南)성 접경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영기업인 싼샤(三峽)그룹이 진사(金沙)강 하류에 건설한 두 번째 수력발전소다. 저수지의 정상 저수위는 825m다. 총 2200억위안(약 42조원)이 투자됐다.

이 댐은 2017년 7월 착공되었으며, 지난해 6월 첫 번째 발전기가 가동했다. 순차적으로 발전기가 가동되었으며, 이번에 마지막 16번째 발전기가 가동됐다. 생산된 전력은 인근지역은 물론 동부 연해지역인 장쑤(江蘇)성과 저장(浙江)성에도 송전된다.

바이허탄 수력발전소[신화사=뉴스핌 특약]

각 터빈 발전기는 100만KW급으로, 댐의 발전 설비용량은 1600만KW며, 연간 약 620억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허탄댐의 발전용량은 싼샤댐(2250만KW)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3위는 브라질 이타이푸댐으로 1400만KW다. 우리나라 최대 수력발전소인 충주댐의 발전 용량은 41.2만KW로, 바이허탄댐은 충주댐의 약 40배 규모인 셈이다.

매체는 100만KW급 수력 터빈 발전기는 단일 용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100% 중국 자체 기술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1994년에는 32만KW급의 수력터빈 발전기 생산이 가능했으나, 점차 자체 기술을 개발해 100만KW규모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규모가 크고 지질 조건이 복잡해 세계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력발전소 건설이 완료됐다"고도 의미부여했다.

싼샤그룹은 바이허탄댐을 비롯해 창장에만 6개의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창장의 상류 지류인 진사강에 우둥더(烏東德)댐, 바이허탄댐이 설치돼 있으며, 창장에 시뤄두(溪洛渡)댐, 샹자바(向家壩)댐, 싼샤댐, 거저우바(葛洲壩)댐 등의 수력발전소가 운영 중이다. 6곳의 수력발전소에서 모두 110개의 수력발전기가 가동 중이며, 총 설치용량은 7169만KW다. 연간 표준석탄 9045만톤을 줄일 수 있으며, 2억484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바이허탄 수력발전소[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