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보협 "국회사무처 직장 내 괴롭힘…확대 전수조사 착수해야"

기사입력 : 2022년12월23일 16:03

최종수정 : 2022년12월23일 16:03

"철저한 진상규명 통해 일벌백계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국보협)가 23일 국회사무처 내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확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기녕 국보협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회사무처 소속의 한 직원이 장애가 있는 비정규직 직원을 괴롭혀왔다는 내용으로 일부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12.08 leehs@newspim.com

박 대변인은 "경찰은 사적인 심부름이나 강제로 노래를 시키고 불 꺼진 캄캄한 곳에 혼자 서있도록 했을 분만 아니라 '먹는 음식에 극약을 넣겠다'거나 '연필 가루를 타 먹였다'는 내용이 오고갔다는 충격적인 정황 근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일이 아니라 이전부터 자폐성 장애가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괴롭힘과 가혹행위였다는 점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느 곳보다 직장 문화가 선진적이어야 할 국회에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기에 더 충격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보협은 누구로부터 어떠한 형태든 일체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규탄하며,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바라고 있음을 거듭 밝힌다"며 "국회사무처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비단 국회사무처 일부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국회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무처와 인권센터가 확대 전수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또 전반적인 근무 여건 실태조사 등을 통해 국회 내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만의 관행으로 자리 잡았을지 모르는 다양한 형태의 갑질에 대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뿌리 뽑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