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기업들이 산재한 중공업 도시 전남 광양시에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26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총 1114가구 대단지 아파트 '광양 동문 디 이스트'가 한달 뒤인 2023년 1월 입주를 시작한다.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조경시설과 커뮤니티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부동산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실제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좋고 주변 아파트값 형성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시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이 가운데 전남 광양시 마동 와우지구에서 총 1114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 '광양 동문 디 이스트'가 내년 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남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사진=동문건설] |
광양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15개 동, 전용면적 84㎡ 총 1114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는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84㎡ 단일면적에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분양 당시에도 관심을 끌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해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도록 설계됐다. 4베이(Bay) 중심으로 설계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높였으며 주부 중심의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내부에는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와이드 주방과 디럭스팬트리,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이 조성되며, 일부 타입에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활용 가능한 알파룸도 마련된다.
단지에는 동문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디 이스트'가 적용된다. '디 이스트'는 영어 정관사 '디(THE)'와 최상급을 나타내는 'EST'의 합성어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동문건설이 20년만에 선뵈는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다.
광양 동문 디 이스트는 동문건설이 광양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다. 광양 디 이스트는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주차장은 100% 지하(상가용 제외)로 조성하고, 주차공간도 광폭으로 조성했다.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과 주민 운동, 휴게시설들로만 꾸몄다.
광양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사우나(남·여), 카페테리아, 키즈룸, 멀티룸,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실내는 물론 주차장 등 단지 곳곳에는 환기와 공기청정을 돕고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동문 에어플러스(AIR PLUS) 시스템이 제공된다. 이 밖에 원패스 시스템, 지문인식형도어록, 스마트 도어 카메라, 공기청정시스템, LED조명, 무인택배시스템,태양광 발전시스템, 실별 온도제어시스템,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등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광양 동문 디 이스트의 바로 앞에는 와우초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축공사 중이며 단지 내 상가 일부는 국어·영어·수학 등 대치학원이 들어서는 교육특화 상가로 조성된다. 중마지구의 생활 인프라는 물론 반경 2km내 대형마트, 영화관, 병원 등 풍부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단지 뒤로는 가야산이 펼쳐져 있고, 앞에는 남해바다가 있는 배산임해 지형으로 고층 가구에서는 산과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또 청암로, 백운로, 중마로 등을 통한 단지 진입이 쉽고 이순신대교 및 남해고속도로를 이용, 인접 지역인 여수 순천 등으로 접근성도 좋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광양 동문 디 이스트는 입지는 물론 상품성까지 우수한 만큼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초기의 입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지 내 입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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