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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하반기 한일대학생 온라인 교류' 결과 보고회 가져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10:06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10:06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국제교류센터는 지난 26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2022 하반기 한일대학생 온라인교류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수원시와 일본 대학생들이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교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7일 시에 따르면 한일대학생 온라인 교류는 수원시와 일본의 대학생들이 언어·문화를 교류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대학생 12명과 나고야외국어대학교 학생 12명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과 교훈', '양극화 사회와 그 해결방안', '수원, 나고야 지역문화 소개' 등 공통주제와 △대중문화(한국 속 일본문화, 일본 속 한국문화) △교통 문화 △한국과 일본의 SNS 문화 △계절 행사 △청년 취업 등 자유 주제로 토론했다.

한일 대학생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과 교훈'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전쟁의 위험성을 모두가 인식하고,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를 유지하려 노력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올바른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깊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양극화 사회와 그 해결 방안'으로는 △기본적인 국가 사회보장제도 확대, 교육비 면제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비 면제, 특별전형 확대 △균등한 취업 기회 제공,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제안했다.

수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수원-시즈오카 대학생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방문 교류로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시즈오카시 도코하대학교 학생 학생들과 온라인 교류를 했다. 일본의 다양한 지역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나고야 지역 대학생들과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한일 양국 대학생들이 한일문화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할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며 "이제는 온라인 소통뿐 아니라 대면 연수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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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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