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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더 패뷸러스' 최민호 "작품 통해 용기내길 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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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불안하고 힘든 시기에 나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용기 낼 수 있다는 걸 작품을 통해 느꼈어요. 보시는 분들도 그런 부분을 느끼신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최민호가 어느덧 배우로 활약한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다. 올해 가수로, 배우로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한 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패뷸러스'를 통해 연말을 가득 채웠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최민호 [사진=넷플릭스] 2022.12.27 alice09@newspim.com

"넷플릭스 첫 주연작인데, 어떻게 보면 평소에 활동하는 분야와 다르게 작품으로서 전 세계 팬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기대도 되고 설렘이 크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준비를 하면서도, 촬영하면서도 더 열심히 임했던 작품이기도 해요."

이번 작품은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로맨스이다.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만큼 지난 23일 공개 후 국내 인기 시리즈 TOP10에서 9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성적을 따로 체크하진 않았어요. 저도 오늘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심 기쁘더라고요. 하하. 기분 좋았죠. 아무래도 성적이 시청률처럼 나오는 건 아니지만, 말 그대로 많이 봐주셔서 톱10에 들어갔으면 인기 시리즈라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분이 굉장히 좋아요(웃음). 그만큼 얼떨떨한 감정도 같이 있고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최민호 [사진=넷플릭스] 2022.12.27 alice09@newspim.com

'더 패뷸러스'에서 최민호는 열정 빼곤 모든 것을 다 갖춘, 사진을 촬영하고 보정까지 맡아하는 프리랜서 리터쳐 지우민을 맡았다. 또 일에도, 사랑에도 얽매이지 않고 표지은(채수빈)과 썸과 우정 사이를 넘나들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높은 관계를 이어가는 인물이기도 하다.

"후반부에 제 실제 모습이 지우민한테 많이 녹아든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그런 말을 많이 해주셨고요. 모든 작품이 마찬가지이지만, '더 패뷸러스'에서도 제 모습을 카메라에 잘 녹여서 대중에게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가진 장점을 캐릭터화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고요."

초반 지우민은 욕심도, 목표도 없어 보이지만 속이 깊은 인물이다. 그러다 표지은을 만나면서 변화하고 성장해나간다.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열정맨' 최민호가 열정이 없는 역할을 맡다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우민을 연기하며 아쉬움 또한 컸다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최민호 [사진=넷플릭스] 2022.12.27 alice09@newspim.com

"시리즈가 공개되고 모니터를 하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해요. 그래서 아쉬움이 남고요. 모든 작품이 배움인 것 같다고 느껴요. 이번 작품은 개인적으로 우민이의 서사가 담긴 장면이 몇 개가 더 있었는데 편집이 돼 아쉽더라고요. 우민이가 처음에는 무미건조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데, 점차 수빈 씨로 인해 변화되는 과정이 그려져요. 우민이가 변하기 전, 중간 지점에 혼자 고민하고 갈팡질팡하는 감정선이 있었는데 편집이 됐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아쉽긴 했어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고, MZ세대들의 연애관을 작품에 녹여냈다. 가까이서 접하고 느끼는 내용들이 작품에 들어간 만큼 최민호 역시 '더 패뷸러스'를 통해 느낀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최민호 [사진=넷플릭스] 2022.12.27 alice09@newspim.com

"저희 작품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이야기를 다뤘어요. 부딪히는 청춘들에게 꿈을 잃지 말고 앞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거든요. 불안하고 흔들릴 수 있는 시기인데 그런 시기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응원해준다면,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저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해 힘을 얻었고요. 보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지점을 느끼신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자부심이 생길 것 같고요."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후 2010년 KBS2TV 드라마 스페셜 '피아니스트'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메디컬 탑팀', '어쩌다18', '도시남녀의 사랑법', '유미의 세포들'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사실 군 입대 전에는 제 모습을 빨리 보여드려야 할 것 같고, 결과물을 내서 증명 받아야 될 것 같다는 조급함이 컸어요. 그런데 전역 후에 성숙해지고 여유가 생기니까 아직 못 보여드린 다양함을 보여드리고 싶더라고요. 아직 결과물도 내고 싶다는 조급함은 남아 있지만 서두른다고 해서 제 것을 완벽히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급하게 마음먹지 않고 여유롭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지금의 마음이죠."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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