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송중기 열애로 옮겨간 '재벌집 막내아들' 인기, 루머와 진실 사이

기사입력 : 2022년12월29일 16:19

최종수정 : 2022년12월30일 08:0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킨 흥행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가 주연배우 송중기의 열애로 옮겨갔다.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송중기의 열애설에 불이 붙고 직접 교제를 인정하면서 상대인 영국인 여성에게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루머와 진실을 오가는 온갖 추측성 소문들이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과 맞물린 송중기 열애…국내외 팬덤 '들썩'

송중기는 지난 26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통해 영국인 여성과 1년째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연인으로 지목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한 살 연상의 영국인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으나 현재는 배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송중기 2019.05.28 pangbin@newspim.com

특히 송중기의 열애 공개와 함께 그간 그가 스스럼없이 여자친구를 언급하거나 동행해온 사실이 재조명됐다. 송중기는 지난 7일(현지시간)에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홍보차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도 연인과 함께였다. 두 사람은 지인의 결혼식에 동반 참석하는가 하면, 지난 17일 골프선수 임성재의 결혼식 등에도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송중기의 스스럼없는 태도가 오히려 연인을 노출시키지 않게끔 하는데 한몫을 했다. 송중기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입국하면서도 연인과 동행했으나 자연스러운 태도와 매너로 대중의 의심을 사지 않았다. 특별히 티를 내지 않으면서도 숨기지 않고 여자친구와 사이를 유지해온 덕에 교제 인정 후에 네티즌들은 그제야 열애의 증거를 하나둘 찾아내고 있다.

[사진=Viu(뷰)]

송중기가 참석한 지난 9월 30일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의 수상 소감에서 여자친구를 대놓고 언급한 일도 열애사실이 공개된 후에야 다시 회자됐다. 당시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하며 송중기는 "대전에서 시청하고 계실 저희 아버지, 어머니, 형, 형수님, 사랑하는 동생,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배우 활동 이력에 이혼설·결혼설·임신설까지…진실과 루머 사이

송중기의 열애설이 불거진 26일이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의 마지막 방송 다음날인데다, 톱 한류스타와 영국인 여성의 열애설 자체에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게다가 송중기가 이혼 후 3년 만에 처음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도 K드라마 팬들 사이 뜨거운 화제일 수밖에 없었다. 자연히 열애상대에 대한 궁금증과 이런 저런 추측성 소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열애 인정 즉시 상대 여성의 결혼설, 임신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이 한국에 동반 입국할 당시 손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송중기의 결혼설, 상대의 임신설이 흘러나왔고 송중기 소속사 측은 열애 인정 외에는 배우의 사생활 보호를 들어 모든 소문을 일일이 확인해주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9.30 digibobos@newspim.com

열애 상대가 과거 배우로 활동했던 만큼, 과거 사진이 공개되면서 출산설도 불거졌다. 배가 부른듯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딸이 있다는 주장도 퍼졌다. 이를 두고 현재 연예활동을 하지 않는 비연예인에 대해 과도한 신상털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송중기 측은 이와 관련해서도 별다른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송중기가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직후엔 '상대가 13세 연하 영국인 여성'이라는 등의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했다. 이후 하나 둘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정보가 공개됐지만 확실치 않은 추측성 소문들이 여전히 뒤섞여있다. 3년 전 이혼한 상대 송혜교까지 소환되는 경우엔 한쪽이 모욕적으로 언급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업계에선 톱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이 단순한 화젯거리를 넘어 심각한 루머로 변질되는 행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는 추세다. 아직은 잠잠한 송중기 소속사 및 상대 측에서 후속 입장을 통해 적극적으로 루머를 잠재울 지 귀추가 주목된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