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윤철 합천군수 "위기를 기회로 전환…희망찬 합천 건설"

기사입력 : 2023년01월01일 00: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1일 0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는 1일 "2023년은 예년보다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그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더 단단한 합천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군민의 삶을 바꾸고, 합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지 늘 고민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답을 찾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 [사진=합천군] 2022.10.11.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과 경제 불황,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군민과 향우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덕에 크고 작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합천읍 도시재생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의 선정과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예산 시대를 열며, 군정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이 확정되어 설계에 들어갔고,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는 2026년 개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가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되어 이제 우리 합천은 남부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고 자랑했다.

김 군수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웰니스 합천 조성 ▲농업 경쟁력 강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여성과 아이가 행복도시 등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위해 '군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면서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드린다"고 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50만 재외 향우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꿈과 희망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속에서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라는 군정 목표로 민선 8기가 출범하였고, 더 큰 합천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여전한 코로나19 상황과 경제 불황,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군민과 향우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덕에 크고 작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합천읍 도시재생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의 선정과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7천억 예산시대를 열며, 군정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이 확정되어 설계에 들어갔고,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는 2026년 개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가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되어 이제 우리 합천은 남부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초계적중 지역의 "운석충돌구"라는 새로운 관광자원은 전 세계적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곳으로 인정받아 우리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을 준비하고 있고, 핑크뮬리단지, 황매산 억새 등은 우리군의 색다른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우리군의 더 큰 도약과 비상을 위해 더 분주하게 뛰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서 군민들이 행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정주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황강, 황매산, 합천호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발굴로 웰빙과 행복,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 합천을 만들겠습니다.

젊고 스마트한 농업인을 육성하고, 6차 산업 신소득원 개발,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키워 부강한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선제적 재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정책 이행 등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보육시설 확충, 어르신 문화복지시설 보강, 건강증진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시는 향우 여러분!

2023년은 예년보다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얘기합니다만 우리는 그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더 단단한 합천군을 만들 것입니다. 군민의 삶을 바꾸고, 합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지 늘 고민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답을 찾겠습니다. 군민과 향우 여러분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위해 "군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새해 첫 날!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도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따뜻함과 훈훈함이 있기에 더 큰 희망을 갖게 됩니다.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다시 한 번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woohong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