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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해남형 ESG확산, 으뜸해남 향한 힘찬 도약"

기사입력 : 2023년01월02일 11:10

최종수정 : 2023년01월02일 16:35

2023 경제 활성화 최우선...5년연속 예산 1조원 위상 제고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일 시무식을 갖고, 올해 군민의 삶과 안전을 지킬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해남형 ESG를 군정의 전 분야로 확산해 지역발전의 백년대계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인 5년 연속 예산 1조원 시대의 위상에 걸맞게 내실있고 속도감 있는 예산운용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올해 최우선 과제를 군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경제활성화에 두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해남만의 전략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오전 명현관 군수 시무식 "해남형 ESG확산, 으뜸해남 향한 힘찬 도약"의지 밝혀[사진=해남군] 2023.01.02 ej7648@newspim.com

해남군은 올해 본예산으로 전년대비 322억원 증가한 8,721억원을 편성하여 주력산업인 농림해양수산분야에 32%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일 경제와 복지, 기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2019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5년연속 1조원 이상 예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올해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 3414억원 확보하면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과 어란진 국가어항 확장사업,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등 대규모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누적판매액 4490억원으로 전국 군단위 최대 발행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은 정부 지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1300억원 발행 규모를 유지해 흔들림없이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 면단위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재생에너지 산단 및 발전단지 구축을 통한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사업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기반구축과 전국 최초 농업인 기숙사 건립, 수산 기자재 특화단지 조성, 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을 통해 주력산업인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권역별 관광개발사업을 통한 특색있는 콘텐츠 확충으로 어린이 공룡과학체험관 개관과 땅끝꿈길랜드 조성, 우수영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조성, 목포구 등대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오전 해남군 시무식에서 HI 주니어보드 발대식 [사진=해남군] 2023.01.02 ej7648@newspim.com

지방소멸대응기금 228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청년 공공임대주택건립, 작은학교 살리기 선진모델 구축 등 인구감소 대응 10개 전략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개관해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과 교육재단 설립, 운영을 통한 교육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붐을 일으켜 해남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정의 전 분야에 해남형 ESG 경영을 확산하고, 청정환경을 지키고(E), 함께하는 안전사회(S), 신뢰받는 투명행정(G)을 정착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군민들의 사랑과 성원덕분에 역대최대의 군정성과로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8기가 힘차게 출범할 수 있었다"며"국내외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것으로 예상되지만 2023년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향해 다시한번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군청 젊은 실무자로 구성된 HI(Haenam Innovation) 주니어 보드 발대식도 개최했다. HI 주니어 보드는 MZ세대(1980~1990년대생)로 구성된 회의체로 공직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젊은 해남의 시작과 함께 2023년을 힘차게 출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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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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