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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영남권 중심도시로 우뚝서는 변화와 도약의 해"

기사입력 : 2023년01월03일 11:29

최종수정 : 2023년01월03일 11:29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일호 밀양시장이 올해 영남권 중심도시 도약을 목표로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부터 추진해온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반드시 영남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우선 박 시장은 6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달성한 성과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일호 밀양시장이 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할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01.03 news2349@newspim.com

시는 경남도,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전략을 펼친 결과 2023년 본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하고 역대 최대 국도비 3598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과 지역거점별 소통협력 공간사업 등을 포함해 총 36건으로 역대 최대인 4347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2022년 한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된 ▲CJ대한통운 투자협약 체결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본격 운영 ▲의열체험관 개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삼양식품 밀양공장 준공 ▲나노교 개통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개최 ▲도래재 자연휴양림 개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국립밀양등산학교 착공사업을 10대 성과로 꼽았다.

올해 핵심추진사업으로는 우선 기업친화형 나노융합 국가산단 준공에 맞춘 산단 활성화와 수소특화단지 조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 시책을 통해 활력 넘치는 경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준공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밀양물산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6차산업을 더욱 고도화해 농민의 땀이 보상받는 농업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2023년 밀양방문의 해에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준공을 기점으로 산림휴양관광벨트 활성화와 시내권 관광벨트 활성화, 그리고 지역별 특화된 문화관광자원의 브랜드화로 영남권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부문별 교량건설, 시내권 도로 건설 등 SOC사업과 교통체계 지속 개선, 스마트시티 조성, 시민공원 확대, 노인복지회관과 청년거점 시설 조성 등으로 시민 모두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2023년은 밀양시가 축적해온 성장잠재력이 완성되는 해가 되어 밀양이 다시 영남권의 중심도시로 우뚝서는 변화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상보상성(相補相成)의 자세로 모두의 힘을 결집해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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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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