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8.14 1141world@newspim.com |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살인 혐의로 B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3시쯤 안산시 상록구 자택에서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다.
이후 B씨는 같은 달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몸에 상처를내 피를 흘리며 도로에 뛰어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B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다 살인 혐의로 수배 중인 것을 파악해 담당 안산상록경찰서로 인계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8일 A씨 딸의 실종신고를 접수해 조사하던 중 B씨 주거지에서 A씨 시신을 발견해 B씨를 추적 중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자신 때문에 여자친구가 죽어 극단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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