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6억명 감염"...올 5, 6월 2차 유행 가능성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6억 명을 넘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해외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XBB 등 새로운 변이도 발견되며 재감염 우려가 커지자 중국 당국은 '겁낼 것 없다'며 여론 진정에 힘쓰고 있다.

중국 온라인 뉴스 플랫폼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는 지난달 30일 실은 '관리시계(管理視界)'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정확한 통계 데이터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인터넷에 발표된 각종 예측치를 종합했을 때 전국 감염률이 40%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며 "전국 감염자 수가 적게는 5억 6000만 명, 많게는 6억 명을 돌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감염자 수만 1800만 명을 넘어섰고 인구 2600만 명의 상하이에서도 전체 인구의 70%가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연해지역의 저장(浙江)성 당국은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만 명가량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상하이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중국 상하이의 중산병원 응급실 복도에 환자들이 누워있다. 2023.01.03 nylee54@newspim.com

지금까지는 오미크론 아종인 BA.5.2와 BF.7이 중국의 우세종이었지만 지난달 초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는 BQ.1.1과 XBB 등이 중국에도 유입됐다.

특히 상하이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XBB와 그 최신 하위 변이인 XBB.1.5가 확인되면서 대규모 감염 및 재규모 감염 불안감이 커졌다. XBB 변이가 항체 치료제와 오미크론 백신에 강한 저항력을 가졌고, 재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심지어는 XBB 변이가 감염자의 뇌와 장을 공격해 설사부터 뇌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중국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 지사제 품절 사태가 빚어졌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 및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바이러스학 전문가인 진둥옌(金冬雁) 홍콩대 교수는 "설사는 바이러스 감염 뒤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일 뿐"이라며 "뇌혈관과 위장을 공격한다는 것은 헛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립전염병센터 부주임이자 푸단(復旦)대학교 부속 화산(華山)병원 왕신위(王新宇) 박사 역시 펑파이(澎湃)와의 인터뷰에서 "XBB 바이러스가 인간의 뇌를 공격한다는 소문과 일명 '브레인 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들고 생각과 표현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것)' 증상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뇌염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 중 하나로 그에 따른 증상은 심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이 뇌염으로 이어질 확률은 매우 낮아 긴장할 것 없다"고 말했다.

재감염과 관련, 베이징(北京)대학교 제1병원 감염질병과 왕구이창(王貴强) 주임은 "BF.7, BA.5.2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의 경우 새로운 변이가 출현했을 때 재감염될 위험이 있지만 2차 감염까지는 상당한 시간 간격이 있고 같은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설사 감염됐다 하더라도 뚜렷한 증상이 없이 경증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의 유행이 꺾인 뒤 이르면 5, 6월에 2차 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3일 광밍왕(光明網)은 상하이 자오퉁(交通)대학교 부속 루이진(瑞金)병원 멍궈위(蒙國宇) 교수를 인용, "(재유행이) 3개월에 1번까지는 무리일 수 있어도 6개월에 한 번은 가능하다"며 "2차 절정기가 5, 6월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하이 주면 도시 및 지역 상황에 대한 판단에 따를 때 2차 유행 규모는 지금보다 현격하게 줄어들 것이라며, 지금의 25~5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도한 긴장은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