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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가장 많이 찾은 책은 만화 '슬램덩크 챔프'...구매 88%가 3·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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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연계 도서, 굿즈처럼 소장
자기계발서도 인기 꾸준
자격증 관련도서 구매 40대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이 밝았다. 새해에는 새로운 결심을 하고 관련 도서를 통해 결심을 실현시킬 수 있는 지혜를 얻기도 한다. 자기 계발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데일 카네기는 결심하는 순간 걱정의 50%는 사라지고, 그 결심을 실행하면 나머지 걱정의 40%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결심이 중요한 새해를 맞아 독자들은 어떠한 도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2023년 새해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살펴봤다.

◆ 영화·드라마 연계 도서 인기, 2023년에도 지속 전망 조짐

영화·드라마와 연계된 도서를 굿즈처럼 소장하려는 흐름은 202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예스24 집계 결과 새해 첫날인 2023년 1월 1일 베스트셀러 1위는 <슬램덩크 챔프>가 차지했다. 

 

'슬램덩크'는 전세계 1억 2천만부가 팔린 전설적인 스포츠 만화로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지난 1월 4일 개봉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개봉을 기념해 발간된 <슬램덩크 챔프>는 처음 접하는 독자를 위해 원작 만화 전 276화에서 이야기의 베이스가 되는 24화를 엄선해 수록한 책이다.

특히 <슬램덩크 챔프>의 주 구매층은 만화를 즐겨보던 3040세대로 전체 도서 구매자 중 87% 이상을 기록했다. 이미 이들은 자막과 더빙 두 가지 버전을 모두 보는 N차 관람을 다짐하고 있어, 각본집이나 원작의 활자를 통해 영화의 여운을 즐기는 문화가 만화로도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 2023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 자기계발서와 에세이 인기

2023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예측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점을 반영하듯 자기계발서와 에세이에 대한 관심이 새해를 앞두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새해를 앞둔 12월 마지막 주부터 2023년 1월 초까지 자기계발서의 판매율은 전주 대비 25.6%, 에세이는 7.1%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3년 새해 자기계발서 1위<원씽 THE ONE THING>, 에세이 1위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사진=예스24] 2023.01.05 digibobos@newspim.com

 

예스24가 연말 연초 판매량(2022.12.26~2023.1.1)을 기준으로 자기계발/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성공의 원리나 단순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기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인기가 높았다. 

실제 연말 연초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1위는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을 이야기한 <원씽 THE ONE THING>이며, 에세이 1위는 손웅정 감독의 삶의 자세를 담은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2위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가 차지했다.

또한 새해의 결심을 다지고 실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이어리북 형태의 도서가 인기를 얻었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역주행 중인 <5년 후 나에게 Q&A a day(2023 Sandglass Edition)>은 1년 동안 답을 기록할 수 있는 365개의 질문이 담긴 다이어리북으로 5년간 5개의 답을 기록하며 삶의 변화를 간직할 수 있다.

2015년에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 책은 연말연시에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재진입하는 시즌 도서로 올해 역시 새해를 앞두고 자신을 위한 구매뿐 아니라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그 밖에 동양 고전에서 찾은 명문장 365개를 담은 <하루 한 장 고전 수업>도 자기계발서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경기불황 시대, 자격/수험서로 스펙쌓기

전 세계 경제가 긴축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 역시 침체로 기업 경영 악화 및 고용 한파가 전망되고 있다. 이런 힘든 시기를 돌파하고자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자격/수험서에 대한 인기가 새해를 맞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를 앞둔 12월 마지막 주부터 2023년 1월 초까지 가장 높은 33.6%의 상승율을 기록한 수험서 분야 베스트셀러 10위 중 5종은 한국사 수험서가 차지했다. 수험서 베스트셀러에는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한국사 관련 도서 외에도 <2023 에듀윌 공인중개사 오시훈 키워드 암기장 부동산공법> 등 공인중개사 관련 도서가 다수 포진되어 눈길을 끈다.

2022년 12월 말부터 2023년 1월 초까지 공인중개 관련 도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40대가 41.55%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오히려 5.54%로 낮았다. 공인중개사자격증이 은퇴자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현직에 있을 때부터 은퇴 이후를 준비하거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40대도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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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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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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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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