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 1위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기사입력 : 2022년12월29일 14:52

최종수정 : 2022년12월29일 14:52

국립중앙도서관 '올해의 책' 발표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 분석 결과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 1위는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9일 2022년 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로 알아본 '올해의 책'을 발표했다.

올해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책은 '불편한 편의점'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149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의 대출데이터 1억2184만6452건을 분석한 결과다. 빅데이터 분석보고서 '도담:도서관 빅데이터를 담다' 제2호에서 밝혔다.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은 30대에서 50대까지 독자층은 물론 서울, 부산, 제주 등 13개 광역시도에서 대출순위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공공도서관 대여 순위 1위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사진=국립중앙도서관] 2022.12.29 89hklee@newspim.com

김호연 작가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는 후속작 '불편한 편의점2'로 이어졌고 1편에 버금가는 인기로 올해 11월 출간 3개월 만에 대출순위 2위에 등극하며 '올웨이즈 편의점'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

비문학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송희구의 '김 부장 이야기 1'이 대출순위 1위를 차지했고 30~50대 여성 독자층 중심으로 많이 읽혔다.

최근 5년간 문학 대출상위 100권의 출판 국가를 분석한 결과, 한국문학의 점유율이 꾸준한 상승 추이를 보이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2018년에는 문학 대출상위 100권 중 한국문학이 52권이었으나 올해는 73권으로 40% 이상 대폭 상승했다. 한국문학이 공공도서관 대출을 점령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 해외 출판, 영화ㆍ드라마화 등 제2의 전성기로 발돋움하는 행보를 보이며 K-문학의 저력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불편한 편의점' 독자층 분석 [사진=국립중앙도서관] 2022.12.29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년 인기대출도서 문학, 비문학 [사진=국립중앙도서관]  2022.12.29 89hklee@newspim.com

공공도서관 대출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해 대비 26.2%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1억1995만865건)에 가장 많은 대출이 발생했고 6월(967만3168건)이 가장 저조했다. 성별로는 여성(56.6%)이 남성(35.9%)보다 대출량이 많았고, 연령별로 40대(33.0%)와 30대(17.0%), 8~13세 초등(16.3%) 순으로 많이 대출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올해 공공도서관 인기대출도서와 대출현황을 살펴봤다"며 "계묘년에도 대한민국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