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UAE·다보스 포럼 순방 컨셉은 경제…이재용·정의선 등과 오찬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15:03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15:03

"순방 키워드는 UAE·투자 유치와 글로벌 연대"
"100여개사 구성된 경제사절단 동행, 세일즈 외교"
"이재용·정의선 국내 6개 기업·글로벌 CEO와 오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19일 이어지는 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 포럼 참석을 위한 해외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의 컨셉을 전방위적인 경제 협력으로 잡았다.

특히 윤 대통령은 UAE와의 경제 협력 강화와 함께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이재용 삼성회장·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국내 6개 기업 회장 및 글로벌 CEO와 오찬하면서 한국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순방의 세 가지 키워드는 UAE, 투자 유지와 글로벌 연대"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사진=대통령실] 2022.11.14 photo@newspim.com

최 수석은 우선 "탈원전 폐기를 통해 중동 지역에서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며 카라카 원전 등 특별한 관계를 도약시킬 것"이라며 "이번 국빈 방문에는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경제 중심 정상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 경제 외교를 통한 투자 유치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 수석은 "국보펀드와 구체적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한-UAE 비지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다보스에서는 글로벌 CEO 오찬 행사 통해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릴 예정"이라고 역설했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경제 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라며 "UAE는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 중인 원전, 방산, 인프라 분야에서 핵심 협력 국가로 정상외교를 펼칠 최교 파트너로 이번 국빈 방문에는 100여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적극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고 밝혔다.

경제 사절단은 민간 주도로 구성되며 참가 기업의 70%가 중소·중견 기업이다. 또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협력 분야 외에 방위 산업, ICT, 게임, 스마트팜, 관광 등 유망 기업들도 다양하게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 동안 양국 기업인들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열어 양국 경제협력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양국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다양한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과 상대 기업의 1대1 매칭도 진행해 실질적 수출과 투자유치 성과도 창출한다.

윤 대통령은 한-UAE 경제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도 방문한다. 최 수석은 "원전 3호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을 방문해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근무 중인 근무자와 오찬을 같이 하며 국위 선양하는 헌신과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는 글로벌 CEO와의 오찬을 펼친다. 최 수석에 따르면 국내외 CEO와 오찬하며 복합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정부 협력 방안, 한국에서의 투자 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LG 구광모 회장, 롯데 신동빈 회장, 김승현 한화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글로벌 CEO도 참석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