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청년 울리는 '고용세습' 없앤다...고용부, 형사처벌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상반기 공정채용법 개정안 국회 제출 계획
과태료 최대 3000만원 불과…두배 수준 상향 검토
권익위, 적용대상 '30인 이상→5인 이상' 확대 권고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정부가 올해 안으로 기업의 '고용세습' 관행을 뿌리 뽑을 계획이다.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고 형사처벌 조항을 추가하는 등 처벌 규모를 대폭 끌어올려 불공정 채용을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채용절차법 개정안을 상반기 국회 제출하고, 연내 시행을 목표로 삼았다.

◆ 과태료 대폭 올리고 형사처벌 추가

16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현행 채용절차법을 공정채용법(가칭)으로 바꾸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고용세습 등을 포함해 채용 시장 내 불공정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한 처벌 강화 등 내용을 포함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2022.11.15 hwang@newspim.com

고용세습을 막기 위해 채용절차법이 시행 중이지만 과태료 수준이 미미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행법상 고용 세습에 대한 시정 명령을 어길 경우 과태료 최대 500만원이 부과되며, 채용 강요는 최대 3000만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고용부는 낮은 과태료가 면죄부로 작용하지 않게 강도를 높이고, 형사 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폭넓게 손질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과태료 규모 등 처벌 수준은 확정하진 않았으나 불이익을 강요한 취업청탁 등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규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과태료를 상향하거나 형사 처벌 조항을 추가하는 등 검토 중에 있다. 채용 강조 조항을 분리해서 처벌하거나 부정 채용 행위를 유형화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용 평가를 유리하게 고치는 문제 등도 포함할 수 있게 법조문을 구성하고 있다"면서 "채용 강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정 채용 유형을 유형화해 개정안에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최근 고용부에 공정채용법 적용 기업을 기존 근로자 30인 이상 기업에서 5인 이상 사업장까지 넓히도록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중소기업 채용 공정성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고용부가 권익위 권고를 받아들여 공정채용법 개정안에 반영할 경우 채용시장 내 불합리한 요소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 공정채용 고삐…국회 문턱·노조 반발 변수

오래전부터 장기근속자나 정년 퇴직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도록 한 노사 단체협약에 대해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현 윤석열 정부도 '공정 채용 질서 확립'을 국정 과제로 내세운 만큼 다른 구직자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세습을 공정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노사협약에 고용세습 조항을 둔 기업은 작년 8월 기준 기아와 현대제철 등 63개나 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2022.08.24 pangbin@newspim.com

고용부는 공정채용법까지 추진하며 고용세습 근절에 고삐를 쥐겠다는 계획이다. 윤 정부의 네 가지 국정 운영 원칙(국익·실용·공정·상식) 중 하나가 공정인 만큼, 현행 채용절차법을 공정채용법으로 개정해 채용의 실질적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공정채용법 개정으로 채용 절차에 대한 공정성 확립이 예상되나 노조 반발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동계는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계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할 경우 향후 윤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정부의 특별채용 단체협약 시정조치에 대해 "새로울 것도, 채용확대 효과도 없는 정책을 근거로 공정을 운운하며 시정 지도를 하겠다는 것은 결국 노조 길들이기 목적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