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옐런·中류허, 18일 스위스서 회담..."경제 현안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08:15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08:1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과 중국의 류허(劉鶴) 부총리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한다고 미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같이 알리며 두 사람이 "거시경제 정세와 다른 경제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2022.12.08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상무부도 전날 오후에 회담 일정을 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경제·금융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한 첫 미중 대면회담에서 합의한 사안들을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된다면서 양국 "경제·무역팀은 그간 양호한 소통을 해왔다"고 상무부는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대면 회담은 양국 간 경쟁이 충돌로 비화되선 안 된다는 합의에 그쳤고, 경제·안보 등 주요 현안에서 이견차만 확인했다.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도 갈등의 돌파구 마련은 어려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와 제조장비 수출 규제 등 경제 제재를 지속하고 있고 대만 문제도 최대 갈등 이슈다.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지적하고, 양국 간 원활한 교역·투자를 위한 노력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허 중국 부총리. 2020.05.27 [사진=로이터 뉴스핌]

옐런 장관과 류허 부총리는 중국의 개도국 지원 부채 탕감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친강(秦剛) 외교부장은 5일 동안의 아프리카 국가 순방을 마쳤고 옐런은 류 부총리와 회담 후 3일 동안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다. 

옐런은 지난 14일 미 공영 NPR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사회기반시설 투자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왔고, 아프리카국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미국이 부채 탕감과 채무 조정 등에 적극 개입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세계 많은 지역과 교역·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싶어한다"며 "이들 국가는 미국을 경제 성장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보고 있고 우리에게도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내달 5~6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친 외교부장과 만나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