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전기차에 꼭 맞는 전용신발...'전기차용 타이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하중 견딜 수 있게 내구성·내마모성 높여
주행거리 확보 위해 구름저항은 줄여야
PBV 시대 맞이하며 기술 발전 기대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차이점이 있습니다. 연료를 휘발유, 경유 대신 전기로 쓴다는 것도 큰 차이점이지만 대용량 배터리로 인해 차가 무거워진다는 점 역시 내연기관차와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전기차에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타이어가 필요합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힘도 좋습니다. 내연기관차에서 거쳐야 되는 복잡한 과정 없이 마치 버튼을 눌렀다 떼는 것처럼 전기 모터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연기관차에 비해 힘이 좋다는 점 역시 전기차용 타이어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사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6, EV6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핸들링과 제동에서 타이어의 영향력은 50%에 달합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타이어 제조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전기차에 들어가는 타이어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타이어는 무게와 힘이 다른 사람이 달리기를 할 때 신발로 종종 비유됩니다. 전기차가 더 무겁고 힘이 센 사람이 달리는 일이기 때문에 그 신발(타이어)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죠.

전기차용 타이어를 내연기관차에 적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전기차 운전에 필요한 부분을 반영해 만든 타이어라는 의미입니다.

실제 전기차 타이어에서 고려되는 부분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입니다. 전기차 타이어는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20% 가량 마모가 빠릅니다. 이에 전기차 타이어는 기존 내연기관차 타이어에 비해 내마모성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기차 타이어를 개발할 때 고려할 또 다른 중요한 점은 회전 시 생기는 구름저항(RRC, Rolling Resistance Coefficient)을 줄이는 일입니다. 구름저항이란 타이어가 부하가 걸리는 동안 소모되는 에너지입니다.

구름저항을 줄이는 일이 중요한 이유는 전기차를 고를 때 중요한 기준인 1회 충전 시 주행거리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구름저항 등급을 1.0 줄이면 전기차 주행거리가 5%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구름저항을 줄이면 접지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구름저항을 포기하자니 효율적인 주행을 할 수 없습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을 개발할 때 타이어의 구성요소별 역할을 구분했습니다. 타이어 트레드의 접지력은 높이고 타이어 측면의 변형을 줄여 구름저항도 줄였습니다. 여기에 사이드월 고무나 이너라이너에 구름저항을 낮추는 재료가 동원됐습니다. 그 결과 접지력은 높이고 구름저항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오닉5의 구름저항은 6.5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아이오닉6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고강도 카가스(Carcass)를 적용해 무게를 더욱 줄였습니다. 카가스는 타이어 형태를 유지해주는 기본 골격으로 여기에 신공정이 더해져 구름저항이 5.9까지 낮아졌습니다.이는 사계절 타이어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구름저항입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하부 구조 [사진= 한국타이어]

전기차 타이어는 내연기관차 타이어보다 더욱 저소음 기술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이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조용해 생기는 역설적인 문제입니다. 기존 내연기관차는 엔진과 구동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50%, 차량이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소음(로드 노이즈)이 30% 정도라면 전기차는 전기 모터 소음이 15%, 로드 노이즈가 40%, 풍절음이 30%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전기차의 정숙성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죠. 전기차 타이어 개발 시 저소움 기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올해도 국산차와 수입차 브랜드가 전기차 신차를 내놓습니다. 또한 전기차는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처럼 다양한 신차가 도입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이에 다양한 기술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현대차그룹 타이어설계팀은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 타이어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쉐린과 2차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유관 부서와 협업해 2025년까지 고하중 전기차, 전기 픽업, 유럽형 올웨더 등 다양한 타이어를 준비할 것"이라며 "친환경/재사용 소재를 적용한 타이어 기술 개발도 준비하고 있으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대응할 수 있는 타이어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한국타이어]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