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올해 관광 트렌드는 '일상이 여행'…세대별 여행 선호도는?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10:21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10:21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활요 2023 관광트렌드 발표
엔데믹 시대 억눌린 여행 수요 정상화
67~78세, 산업화세대 소박한 여행 추구
Z세대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여행지 선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국내 관광 트렌드로 '일상이 모든 순간이 여행'이라고 31일 발표했다.

올해 국내관광 트렌드로 제시된 '모멘트(M.O.M.E.N.T)'는 엔데믹 시대 억눌린 여행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일상의 매 순간이 여행이 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전년도 관광트렌드였던 '변화된 일상'과 '현재와 나에 집중'의 기조가 일부 유지된다. 아울러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환경에 관한 관심 증가, 재택 및 원격 근무 확산, 휴식·웰니스에 대한 필요성 강화, 아웃도어 수요 증가, 개인 경험의 가치 중시 등 사회·소비·환경·노동·여가 등 사회 전반의 거시적 변화가 여행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여행 트렌드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1.31 89hklee@newspim.com

이에 나만의 즐거운 여행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와 함께 주목되는 다양한 여행 형태로 ▲로컬관광 ▲아웃도어/레저여행 ▲농촌여행 ▲친환경 여행 ▲체류형 여행 ▲취미 여행 등 6개의 테마를 선정했다.

지역 맛집이나 특산품, 그리고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와 역세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고유의 여행 콘텐츠 및 경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레저스포츠 참여 목적의 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걷기, 등산 등 야외활동 및 서핑, 골프, 테니스 등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번잡하고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진정한 휴식과 함께 새로운 경험 및 추억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촌 여행도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여행 트렌드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1.31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여행 트렌드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1.31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여행 트렌드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1.31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여행 트렌드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1.31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여행 트렌드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1.31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여행 트렌드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1.31 89hklee@newspim.com

친환경 여행도 주목받고 있는데,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로 관광 분야에서도 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쓰담 달리기(플로깅), 해변 정화(비치코밍) 등 여행 과정에서 탄소 줄이기 실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한 지역에 오래 살아보는 '체류형 여행'도 선호도가 높다. 재택 및 원격근무 증가로 일과 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한달살기, 워케이션 등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오래 살아보는 여행이 계속 관심을 받고 있다.

'취미 여행'을 즐기는 여행도 눈길을 끈다. 여행 주요 동기 중 나만의 취미 여가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나만의 취미를 여행과 함께 적극적으로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관광공사는 6개의 페르소나(Persona, 실제 사용자 층을 기반으로 가상 인물을 설정해 행동양식 분석)를 제시해 세대별 국내 여행 특성과 가상 여행 시나리오 제공으로 연령별 분석을 새롭게 시도했다.

산업화세대(67~78세)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기여를 중시하고 소박한 여행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세대(57~66세)는 타 세대에 비해 취미 여행에 적극적이며 단기간 여행을 선호했다.

X세대(42~56세)는 여유롭게 현지 일상을 구석구석 체험하는 로컬 여행에 관심이 높았다. 올드 밀레니얼 세대(33~41세)는 여행에서도 취향 및 교양 함양과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고, 영 밀레니얼 세대(27~32세)는 여행지를 더욱 깊게 경험할 수 있는 장기 여행을 선호했다. Z세대(15~26세)는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을 만한 색다른 여행을 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준 공사 관광컨설팅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보다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 및 설문조사를 통해 주제별, 세대별, 세분화된 여행 형태를 뽑아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는 트렌드라는 본질 특성에 맞게 새로운 시사점을 분기별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관련 기관 및 업계가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