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우크라에 F-16 전투기 지원' 질문에 "No"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10: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지원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방문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기자들로부터 "우크라에 F-16 전투기 지원을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과 서방으로부터 전차 지원을 약속받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전투기 지원을 추가로 요청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같은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고, 세계 최대 안보포럼인 뮌헨안보포럼(MSC)의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의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지했다. 

그러나 미국은 전투기 지원이 자칫 미국을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간 전면 충돌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듯 하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바이든의 부정적 답변과 관련해 "이미 많은 군사적 역량이 우크라에 보내지고 있고 향후 수 주, 수 개월 안에 인도될 것"이라며 추가 전투기 지원 없이도 우크라가 이번 겨울 전쟁에 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도 전투기 지원에 부정적이다. 당초 자국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지원을 망설였다가 최근 제공을 승인한 올라프 숄츠 총리는 전날 현지 일간신문과 인터뷰에서 "나토와 러시아가 전쟁 중인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런 긴장 고조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30 wonjc6@newspim.com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