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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정시합격 일반고 비중 52.7%…지난해보다 늘어

기사입력 : 2023년02월02일 19:12

최종수정 : 2023년02월02일 19:12

女 정시 합격생, 3년 연속 감소세
재학생 합격 비중은 3년 연속 늘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전형 결과 일반고 합격 비중이 52.7%로 지난해보다(51.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일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총 141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중 일반전형은 1206명, 지역균형전형은 136명, 기회균형특별전형Ⅱ는 68명이 선발됐다. 특수교육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인 기회균형특별전형Ⅲ에선 5명이 뽑혔다.

[사진=뉴스핌 DB]

2023학년도 일반고 출신 일반전형 합격자 수는 636명으로 지난해(531명)보다 늘었다.

이밖에 자율형사립고 25.8%(311명), 예술·체육고 7.9%(95명), 영재고 3.3%(40명), 자율형공립고와 외국어고 각각 3.0%(36명), 과학고와 검정고 1.4%(17명), 특성화고 0.7%(9명), 국제고 0.7%(8명), 외국고 등 기타 0.1%(1명) 순으로 정시모집 일반전형 합격 비중이 높았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자율형사립고와 영재고, 예술·체육고 합격 비중이 높아졌고, 자율형공립고와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특성화고, 검정고시 출신 합격 비중은 낮아졌다.

고교 졸업 연도별 현황으로 놓고보면, 재학생들의 정시모집 합격 비중은 3년 연속 높아졌다. 재학생 비중은 2021년 37.1%(298명)에서 2022년 38.4%(420명), 2023년 41.1%(582명)으로 매년 꾸준히 높아졌다.

2023년도 합격자 성별은 남성 64.3%, 여성 35.7%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3년 연속 감소세인 반면, 남성 합격 비중은 매년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 출신 정시 합격생 675명(48.5%)으로 2022년도 470명(44.4%)보다 합격자 수와 비중 모두 늘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합격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고교는 총 411개다. 지난해보다 64곳 늘었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 등록기간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4시까지다.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 기회균형특별전형Ⅱ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오는 10일(금), 14일(화), 16일(목) 총 세 차례에 걸쳐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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