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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파월 발언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바이두·액티비전 블리자드↑ VS 핀터레스트·B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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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둔 경계심 속에 7일 (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오전 9시 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3.00포인트(0.02%) 내린 1만2512.50달러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E-미니 S&P500 선물은 7.21포인트(0.18%) 빠진 4116.2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3826.00달러로 112.00포인트(00.33%) 하락 중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지난주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 상승률 둔화)'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고, 이를 시장에서는 비둘기적 스탠스로 해석하며 랠리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강력한 고용 지표로 랠리가 주춤해진 가운데, 이날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신호를 줄지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비농업 일자리가 51만7000개 증가)은 예상을 세 배 가까이 웃돌 정도로 강력했던데다, 6일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올해 1월 고용추세지수(ETI) 역시 118.74로 전달 수정치인 117.06에서 상승했다. 

만일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매파 발언을 내놓으면 연초부터 이어진 시장의 랠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도 이날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하루 뒤인 8일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연설할 예정이다.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월 강력한 고용으로 볼 때, 연준이 승리를 선언할 만큼 충분히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지 못했다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한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를 인상하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올라가지 못하도록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 정책의 효과가 경제에 나타나도록 둬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6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경제 상황이 좋다면 예상보다 금리를 더 많이 올려야 할 수도 있다며 최종 금리가 시장의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후에 5월에도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 발표 전만 하더라도 5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 

또 이번 주 월트디즈니, 치폴레, 펩시코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상장 기업의 약 50%가량이 실적을 내놓았으며, 이 중  69%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nylee54@newspim.com

한편 6일 구글 챗GPT 대항마로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Bard)'를 수주 안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7일 중요한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MS 홍보 담당자는 6일 트위터를 통해 행사 개최 계획을 밝혔으나, 행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행사가 챗GPT 관련 행사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의 텍스트 생성AI '챗GPT'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C3.ai(AI ↑6.49%), 사운드하운드(SOUN ↑42.91%), 빅베어.ai(BBAI ↑18.07%) 등 챗봇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개장 전 C3.ai, 빅베어.ai의 주가는 2~3%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사운드하운드의 주가는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중국판 구글' 바이두(BIDU)도 자체 AI 챗봇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힘입어 이날 개장 전 주가가 12% 이상 급등하고 있다. 바이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사의 AI 챗봇 프로젝트가 오는 3월 공개를 앞두고 내부 테스트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개발 중인 AI 챗봇의 영문명은 '어니 봇'이다.

글로벌 게임 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뛰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회사의 분기 매출은 35억700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31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미국 소셜미디어 핀터레스트(PINS)는 엇갈린 분기 실적 발에 주가가 1% 넘게 빠지고 있다. 회사의 4분기 주당순익은 29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27센트)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8억7700만달러로 예상치(8억8600만달러)를 하회했다.

온라인 교육·학습 플랫폼 체크(CHGG)의 주가도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에 20% 넘게 폭락 중이다. 회사의 1분기 매출과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모두 월가 전망을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또 회사는 구독자 수 증가세 둔화에 우려를 표시하고 전반적인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생활용품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는 10억달러 이상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여파에 주가가 40% 넘게 폭락하고 있다. 회사는 6일 "전환우선주와 신주인수권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10억달러 이상의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 소식에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가는 6일 92%가량 폭등했으나 개장 전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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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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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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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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