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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과학기술원 학생 1000명 자퇴했다…"대다수 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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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5년간 499명 중도탈락
"과고·영재학교 출신, 재수 후 의약학계열 진학 가능성"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최근 5년간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수 대학 4곳에서 1006명의 학생이 중도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생 대다수가 의약학계열로 이동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종로학원이 8일 카이스트·지스트·디지스트·유니스트 등 과학기술원 5곳의 중도탈락자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이들 대학의 중도탈락자는 총 1006명으로 집계됐다.

2018~2022년 최근 5년간 과학기술원 중도탈락 규모 현황. [사진=종로학원] 소가윤 기자 = 2023.02.08 sona1@newspim.com

중도탈락은 자퇴와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학생활동, 유급제적, 수업연한 초과 등의 이유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를 말한다. 

대학별로 5년간 중도탈락 규모를 보면 카이스트가 4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니스트(263명), 지스트(150명), 디지스트(94명) 순이었다.

특히 카이스트는 2018년 73명, 2019년 105명, 2020년 76명, 2021년 145명, 지난해 100명으로 5년간 연평균 100명이 그만뒀다. 지스트는 2018년 22명에서 지난해 59명으로 2.7배 가량 늘었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의 중도탈락 학생은 학과 부적응 등으로 인한 이탈보다 대다수가 의약학계열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카이스트 학생이 서울대 의학계열이 아닌 이공계열 학과로 이동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른 과학기술원도 연세대·고려대 이공계 학과로의 이동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고와 영재학교에서 과학기술원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카이스트 신입생 중 50.8%가 과고, 19.1%가 영재학교 출신이었다. 4개 대학 전체로 출신 고교를 보면 과고가 36.5%, 영재학교가 10.6%로 나타났다.

임 대표는 "조기졸업을 하고 대학에 입학한 과학고 출신 학생들의 경우 재수, 삼수를 한다 하더라도 일반고 학생보다 시간 소모가 크지 않다는 특수한 상황이 있다"며 "과고와 영재학교 출신들이 수학과 과학에서 실력이 뛰어나 의약학계열 논술 전형에서도 유리할 수 있고, 수능을 통한 정시를 통해서도 충분히 의약학 계열에 진입할 수 있는 잠재성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과고와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이 과학기술원으로 진학한 뒤 의약학 계열로 이동하는 것은 과학인재 육성정책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재고할 부분"이라며 "의학계열로 이동이 실제 우려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과고, 영재학교, 이공계 특성화대학 과학기술인재 육성 정책에 문제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입시부터 모든 과학고는 의약계열 지원에 대한 불이익 사항을 입학요강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지원자는 과학고에 원서를 낼 때 '의약계열 지원 제한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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