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CJ ENM, 작년 4Q 매출 1조 4640억…영업이익 66억원

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15:19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15:1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으로 2022년 4분기 매출 1조 4640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목) 공시했다.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산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CJ ENM 엔터 사업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달성했으며, 차별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커머스 사업 수익성도 개선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CJ ENM] 2022.12.14 alice09@newspim.com

CJ ENM 관계자는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지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며 "2023년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No.1 OTT 사업자로 티빙 플랫폼 역량 강화, 음악사업 글로벌 확대, 콘텐츠 유통 구조 개선,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도약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매출은 '슈룹', '환혼: 빛과 그림자', '술꾼도시여자들2' 등 프리미엄 IP 확대에 따른 콘텐츠 판매와 티빙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 증가한 7287억원을 기록했다.

대외 환경 악화로 광고 부문 매출이 다소 감소한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콘텐츠 제작 비용 확대에 따라 영업손실 492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1,715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을 각각 달성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임영웅 '아임 히어로(IM HERO)', 에이티즈 월드 투어, '2022 MAMA AWARDS', INI '2022 1ST ARENA LIVE TOUR' 등 엔데믹으로 인한 콘서트 매출이 역대급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여기에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JO1 여섯번째 싱글 앨범 '미드나잇 선(MIDNIGHT SUN)' 누적 판매고가 자체 기록을 갱신하고, INI' 첫번째 정규 앨범 '어웨이크닝(Awakening)' 등 앨범 판매 호조가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CJ ENM] 2023.02.09 alice09@newspim.com

영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9.3% 증가한 186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 속에서도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7.6%, OTT 부가판권 매출이 668.6% 각각 증가하며 성과를 이끌었다. 또한 '80 For Brady'와 'B. Loved(Girl Haunts Boy', 'Maybe I Do'등 피프스시즌(FIFTH SEASON) 영화 매출이 773억원 반영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4분기 매출 3769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영향 및 '더엣지', '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브랜드 판매 호조, 뷰티·건강기능식품 등 고수익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기획형 라이브커머스 '엣지쇼', '브티나는 생활'이 TV 수준의 취급고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올해 커머스 부문은 전사 벨류체인 및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원플랫폼'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엔터테인먼트 부문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콘텐츠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을 가속화하고, 핵심 카테고리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지속 제고할 예정이다.

CJ ENM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도약하기 위한 2023 전략 방향을 밝혔다. 우선 콘텐츠 IP측면에서는 원천/메가 IP확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작 시스템과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드라마뿐 아니라 글로벌向 예능 콘텐츠 확대도 추진한다.

티빙은 UI/UX등 소비자 편의성 제고와 마케팅 전략 정교화 등 플랫폼 기능 강화에 주력하며 No.1 OTT 지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음악 사업은 엠넷 채널 자체 기획 제작 시스템 (MCS, Music Creative ecoSystem) 기반으로 K팝 산업을 이끄는 Hit IP를 확보하고 디지털 플랫폼 엠넷 플러스와 오프라인 플랫폼 KCON/ MAMA AWARDS를 고도화해 생태계 리더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유통 판로 다변화와 판가 체계 고도화 등 유통 구조 최적화로 수익을 극대화 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자원 배분을 통해 재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는 등 수익 중심 경영에 나선다.

구창근 CJ ENM대표는 "CJ ENM 비즈니스는 콘텐츠의 기획부터 시청에 이르기까지 호흡이 길고 진화에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또한 수익뿐 아니라 IP 확보, 인재 육성, 제작 프로세스와 건전한 생태계 구축 전략 등이 중장기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단기 손익 극대화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