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인구대국 중국 식량안보 강화, 2023년 '콩 독립 공정' 박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식용 콩은 자급, 사료용 수입의존도 높아
식량 안보 차원 콩 생산 절대량 확보 주력
경작지 확대 옥수수와 소득및 가격 차이 해소
2023년 중앙1호문건 3농강조 농촌 진흥 박차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2023년에도 3농을 중앙 1호 문건으로 채택하고 나선 가운데 식용과 사료용 대두(콩) 생산 확대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 뒤 2019년 이후 식량 안보 차원에서 콩 생산에 전력해 왔으며 4년만인 2022년에는 대두 생산량 2000만톤을 돌파, 일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중국에서 사료용 콩은 돼지 사육 등에 필수적인 농산품으로 중국인 식탁의 주식 생산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국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콩 경작 면적과 생산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채산성을 이유로 콩보다는 옥수수 경작을 선호하고 있어 추가적인 콩 생산 확대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콩의 단위당 생산량은 옥수수나 밀(소맥)의 3분의 1, 벼(쌀)의 4분의 1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당국의 콩 경작 독려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이 콩 농사를 기피하고 있고 사료용 콩은 여전히 미국과 브라질 등을 비롯해 외국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미중 무역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의 콩(대두) 수출 협회가 2021년 9월 1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제서비스무역 교역회에 부스를 마련, 미국 콩의 우수성과 40년이 넘는 양국간 콩 무역 교류의 역사를 홍보하고 있다. 2021년 9월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2.14 chk@newspim.com

 

중국은 3농(농업 농촌 농민)을 2023년 중앙1호 문건으로 채택하는 한편 콩 재배면적을 1000만무(畝, 1무는 약 200평) 이상 확대하기로 했으며 정책적으로 대두 가격과 옥수수 가격 차이를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디이차이징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콩 생산 대국이면서 소비 대국이기도 하다. 2022년 기준 중국의 연간 대두 소비량(국산과 수입)은 약 1억 1136만톤이며 단위당 생산량은 1무 당 132킬로그램이다.

이중 85%는 사료및 식용유용이고 콩 제품 및 단백질 가루 등 식용 소비용은 국산을 위주로 전체의 15% 미만인 1400만톤이다.

만약 중국이 콩 소비량 전체를 국내 생산분으로 대체하려면 최소 6억 9000만 무의 경작지가 필요하다. 중국의 경작지 총면적이 19억 1800만 무인 상황임을 감안할때 근 7억무의 밭에 콩 단일 작물만 심는데엔 어려움이 있다.

중국 당국은 최소한의 콩 경작 면적 확대와 단위당 생산량 증대, 수매 정책 등을 통한 국산 콩 가격 지탱및 경작 농가의 이익 보호 등을 통해 국산 콩 생산을 늘려가기로 했다.

중국은 이를 위해 3농(농업 농촌 농민)을 2023년 중앙 1호문건으로 채택했고 농가 수입을 늘리는 등 농촌 진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