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촉구…"양심에 따라 표결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진석 "국회법과 절차, 의원 윤리강령 따라야"
김기현 "'방탄' 나설지 국민 차갑게 지켜볼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양심껏 표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가했다.

국민의힘은 구속영장 청구 이후 "당연한 결과"라며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15 leehs@newspim.com

이날 검찰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엄희준·강백신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이 대표에게 적용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금을 위해 겹겹이 방탄막을 두른 이재명 대표였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양 대변인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혹시라도 단일대오가 무너지고 둘렀던 방탄막이 벗겨질까 노심초사"라며 "온갖 방식으로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소속 의원들을 압박하는 행태에서 이 대표의 불안감이 드러난다. 체포동의안 내용을 보기도 전에 당론 투표가 맞네, 아니네 하는 것도 그러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구속영장 청구의 원인을 이재명 대표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라면서 "자신의 진술 거부는 물론 관련자에 대한 입막음과 증거인멸 시도만 보더라도 당연한 결과"라고 맹폭했다.

이어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부패한 정치인은 정치권에서 퇴출당하여야 한다는 것은 국민적 합의이자 국민 요청"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민생을 외면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만 고집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국회가 더는 범죄인 도피처, 은신처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를 포기하고, 국민을 위한 민생 국회 본연의 자리로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여야가 하나가 되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가결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면 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은 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보내게 된다"라며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송부되면 국회법과 절차에 따라, 또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껏 의원들이 표결에 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구속영장'을 대하는 민주당,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함을 기억하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지금껏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와 체포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마구잡이로 카드를 뽑아 던지며 각고의 방탄 노력을 해왔다. 의회 과반의석의 위력을 마음껏 활용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번에도 국회 절대다수 의석을 앞세워 과감한 '이재명 방탄'에 나설지 국민들이 차갑게 지켜보실 것"이라며 "민주당이 당의 최고 권력자를 위해 국회를 범죄자의 소도로 전락시키거나 유구한 당의 역사에 먹칠을 자초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저 김기현은 민주당 내에 조용히 숨죽여 있는 동료의원들의 상식 그리고 양심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