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휴온스, 작년 4Q 영업익 272% 증가…전문의약품 견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제네릭 주사제 매출 성장
"미국 시장 겨냥 라인업 확대"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휴온스가 전문의약품을 늘리면서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이 20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실적으로 미국에의 제네릭 주사제 진출 결정에 힘이 실리고 있다. 

16일 휴온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93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보다 13.7%, 272.4% 성장해 호실적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한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휴온스의 영업이익률은 10%에서 지난해 9월 1.6%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에는 13%로 상승하면서 성장세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고=휴온스]

휴온스는 4분기 호실적의 원인을 전문의약품 매출 확대로 꼽는다. 지난해 4분기에는 미국에 수출하는 제네릭 주사제 품목에서만 매출액 57억원을 올렸다. 제네릭 주사제 품목에서의 매출액은 2021년 73억원이었지만, 지난해 123억원으로 68% 뛰었다.

휴온스의 미국 진출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휴온스는 2017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네릭 의약품 허가신청(ANDA)을 취득하며 제네릭 주사제 시장에 발을 디뎠다. 특히 휴온스가 진출한 리도카인주사제는 2010년대부터 만성적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으로 물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국면이었다.

휴온스는 지난 2018년 5월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라 메디컬'과 '1% 리도카인 주사제 5mL 앰플' 20년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맥케슨(McKesson)사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휴온스는 멕케슨과의 계약 후 수주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앞으로도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2% 리도카인 염산주사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케트로주사제, 노르에피린주사제 등의 공급을 추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중장기 모멘텀에도 집중하고 있다. 휴온스는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바이알과 카트리지 제품의 생산 라인을 증설 중이며, 2025년 생산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시장에서도 생산 라인 증설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웰빙 의약품 내 비타민 주사제 등 주사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증설 후에는 위탁했던 주사제를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고 신규 품목을 출시해 추가적인 매출을 내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해외 유통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추가 품목 승인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해외 시장의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