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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의회, 올해 첫 임시회..."시립 통합건강복지센터 건립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2월16일 17:58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17:58

'지각' 회기에 박영순 의장 "구청장과 일정 조율...여야 갈등 이유 아냐"
동구·중구·대덕구 인접지에 센터 건립 건의..."공공의료원과 성격 달라"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해 예산안 부결 등 여야협치 논란에 휩싸였던 대전 동구의회가 5개 자치구 중 마지막으로 올해 첫 임시회 회기를 시작했다.

대전 동구의회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9일간 제270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의회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9일간 제270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돌입했다.2023.02.16 jongwon3454@newspim.com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구정업무보고를 비롯해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박영순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기존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일이 더 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며 "동구의 밝은 미래를 제시해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첫 해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뜻깊은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희조 동구청장은 "그간 준비한 계획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구정 운영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새로운 동구를 향한 책임과 사명감을 안고 국민 복리 증진을 위해 움직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오관영(국민의힘, 가선거구) 의원의 '시립 통합건강복지센터 건립' 건의안과 김영희(국민의힘, 비례) 의원의 '소상공인 난방비 등 특별지원 대책 마련' 건의안 등 6개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박영순 의장은 1차 본회의를 마친 후 타 구의회보다 본회의 일정이 늦어진 이유를 묻는 <뉴스핌>에 "박희조 청장의 초도순방 일정이 타 구 대비 일찍 시작돼 조율 결과 일정이 늦춰졌다"며 "지난해 논란됐던 예산안 부결과 관련해 여야 조율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시립 통합건강복지센터 건립안은 삼성동 동구보건지소에 보건소 기능을 포함한 내용이다. 동구 북부권 주민들의 복지와 재가복지 등을 제공하겠다는 기획이다.

동구에 추진 중인 대전 공공의료원과의 차이점을 묻는 <뉴스핌>에 박 의장은 "삼성동 일대는 동구와 중구, 대덕구 3개 구가 인접한 곳으로 관련 건강복지센터 요구가 상시 있었던 곳으로 공공의료원 건립 예정지와는 거리가 멀고 설립 취지나 내용도 전혀 다르다"며 "3개구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건립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 동구의회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개의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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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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