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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美 마이애미와 UAM 등 도시교통 협력 나선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17일 10:01

최종수정 : 2023년02월17일 10:01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와 미국 마이애미시(市)가 도시교통 및 스마트시티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프란시스 수아레즈(Francis Suarez) 마이애미 시장은 '서울시-마이애미시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도시교통, 스마트시티, 기술혁신, 도시계획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체결은 우호도시협정 체결을 위해 프란시스 수아레즈(Francis Suarez) 마이애미 시장이 서울을 방문하며 이루어졌다.

프란시스 수아레즈 (좌) 마이애미 시장, (우)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마이애미시는 '남부의 월스트리트'라 불리는 미국 남부의 금융, 첨단사업, 관광 중심지다. 총 인구의 70%가 히스패닉계로 미국와 중남미를 잇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남미 69개의 도시로 직항이 연결돼 미국과 중남미 간의 물류․인적 교류 중심지로 꼽힌다. 남미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중남미로 가는 미국 화물의 80% 이상이 마이애미를 통과해야한다. 이 때문에 마이애미에 진출한 한국기업들도 중남미 시장 진출 본부로 적극 활용 중이다.

특히 마이애미시는 미국 도시로는 최초로 도시-민간기업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마이애미시는 현대자동차에서 미국에 설립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인 UAM(Urban Air Mobility)의 기체 개발․제조 기업인 슈퍼널과 UAM 분야 공동정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지난해 체결했다. 서울시 또한 현대자동차와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재작년 체결한 바 있다.

UAM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해 도심에서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를 뜻한다. 메가시티로 대변되는 미래 대도시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떠오른 미래 모빌리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마이애미시가 우호협력도시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이애미시가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인만큼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 양도시 간 경제․문화 등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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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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