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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24K 부근서 하락 흐름 지속

기사입력 : 2023년02월23일 08:58

최종수정 : 2023년02월23일 08:5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4000달러 부근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23일 오전 8시 47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3% 내린 2만4133.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6% 후퇴한 1640.4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28 kwonjiun@newspim.com

비트코인 가격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짙어지면서 간밤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직전 2만3600달러 아래까지 밀렸다가 공개 후 낙폭을 축소했다.

연준 위원들은 FOMC 의사록에서 추가 긴축과 최종금리 상향 가능성을 시사해 뉴욕증시 등 위험자산에 부담이 됐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2%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반면 고용시장이 매우 강력해 임금과 물가 상승 압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와 블룸버그 경제연구소의 수석 경제학자 데이비드 윌콕스는 이번 의사록에서 '(인상) 중단(pause)'이란 단어가 단 한 차례만 언급됐다면서, 그 역시도 다른 중앙은행들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3주 전만 하더라도 시장은 5월 중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을 시장 가격에 반영했는데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음을 시사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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