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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24K 하회...美 PCE 주시

기사입력 : 2023년02월24일 09:26

최종수정 : 2023년02월24일 09:2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되는 긴축 경계감 속에 2만4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1% 내린 2만3963.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5% 오른 1652.4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1.30 kwonjiun@newspim.com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급등에 힘입어 위를 향했으나,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는 지속됐다.

코인 시장에서도 연초 나타났던 비트코인 랠리가 지속될지 아니면 약세장이 대세로 자리잡을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옵션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탈은 엘리엇 파동(Elliot Wave) 이론을 토대로 현 상황이 약세장 중에 나타난 숨고르기 장세라고 판단했다.

QCP는 최근 나타났던 비트코인 반등이 작년 11월까지 연출된 3차 파도에 이은 4차 반등에 해당한다면서, 즉 숨고르기 국면이며 다음에 올 5차 파도에는 가격이 1만5480달러까지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인 솔로제닉 대표인 밥 라스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서한에서 연준의 긴축 지속으로 코인시장이 부담을 받을 수는 있으나,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여전히 시장에 유동성을 투입하고 있어 코인 시장 랠리가 조금 더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 역시 주식 시장이 협조적 분위기를 형성한다면 비트코인이 다시 수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증권 애널리스트는 "암울한 시기는 지났다는 분명한 믿음이 시장 내에 존재한다"면서 가격이 2만4500~2만5500달러를 돌파할 경우 그러한 신념에 추가적으로 힘이 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은 24일 발표될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통해 연준의 정책 행보를 점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5%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중반 이후 최고 상승률에 해당한다.

또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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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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