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토부, 폴란드·쿠웨이트 수주지원 나선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3월01일 11:00

폴란드신공항·고속철 등 협려관계 구축
쿠웨이트 알주르 석화단지 플랜트 수주지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폴란드와 쿠웨이트에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와 쿠웨이트에 파견되는 수주지원단은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공항·고속철도)과 쿠웨이트 알주르 석유화학단지(플랜트) 등의 수주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사진=국토교통부]

이를 통해 한-폴란드, 한-쿠웨이트 간 교통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어 차관은 마르친 호라와 폴란드 신공항전권대표, 미콜라이 빌드 신공항사 사장을 면담해 폴란드 신공항사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투자 참여와 국가철도공단·도화엔지니어링의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용역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폴란드신공항은 현 쇼팽공항을 대체해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을 건설하려는 사업이다. 현재 전략적 운영파트너사(공동 투자자) 선정 입찰이 진행 중이다. 폴란드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는 14억1000만달러(약 1조8700억원) 규모의 설계용역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기업들은 인천공항 및 KTX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폴란드의 신공항 개발사업에 기여하는 등 한-폴란드 간 공항·철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어 차관은 수이리쩡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부위원장을 만나 6월 부산에서 개최예정인 OSJD 회원국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협조를 부탁한다. 이를 통해 2030 부산 세계 엑스포 유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어 차관은 쿠웨이트로 이동, 5일부터 아마니 부콰마즈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왈리드 알바데르 국영석유산업공사(KIPIC) 사장을 각각 면담하고 플랜트 분야 수주를 지원한다.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관심을 당부해 한-쿠웨이트 건설 협력을 강화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어 차관은 암마르 알 아즈미 주택부장관을 만나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관리와 메인 인프라 건설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우리기업의 참여를 적극 논의한다. 쿠웨이트 시티 서측에 개발하는 스마트신도시로 LH는 지난 4월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어 차관은 알 파다기 민간항공청장 직무대리를 면담하고 올해 8월로 종료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의 위탁운영사업(약 1400억원) 연장 및 현재 건설 중인 제2터미널의 신규 위탁운영사업 참여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