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와 마포구 합정7구역 재개발 사업이 사업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이들 지구는 각각 842가구와 210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28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는 '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번 심의에 따라 2개 지구에 공공주택 168가구 포함 총 1052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 건축심의에 따라 가락1차현대아파트는 저층주거지와 고밀도 아파트 단지와 조화롭게 배치하고 통경축을 확보하는데 촛점을 맞춘다.
가락현대1차 조감도 [자료=서울시] |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 사이에 위치한 '가락 1차 현대아파트'는 동남로, 송이로, 동남로12길 3개의 가로변에 인접해 있다. 특히 동남로 가로변의 저층 주거지와 동남로 12길의 고밀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편리한 생활권이 갖춰져 있다.
주거 유형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평형을 비롯해 수요자 요구에 맞는 5가지 주택형(전용 44·59·84·110·168)을 도입하며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했다.
또한 단지 내부 통경축을 따라서 계획한 보행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근린생활시설, 다함께돌봄센터를 비롯한 지역공유 커뮤니티시설을 단지 주변 가로변에 배치해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할 계획이다.
합정7구역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하고 망원한강공원과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합정7구역 조감도 [자료=서울시] |
이번 심의 통과로 연면적 3만7270㎡,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과 연면적 5083㎡,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지상 4층~지상 25층에는 공공주택 43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210가구가 6가지 타입(43A·41B·41C·26D·38E·27F형)으로 지어진다. 그밖에 주상복합건축물 내에는 오피스텔(1만4703.73㎡/지상 26~38층), 근린생활시설(3881.73㎡)도 포함된다.
사회복지시설은 지상 8층 규모의 별도 건축물로 건립되며 지하 2~3층 일부를 기계·전기실 및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건축물 전면에는 보행로와 연계해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계획해 양화로변의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 사회복지시설 주출입구 인근에 합정역 교차로 보행쉼터와 연계한 휴게마당을 공개공지 및 내부 보행로로 연결해 단지 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로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양화진길변의 가로 환경이 개선되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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